잼버리 파행 책임에 尹 지지율...긍정 32.7%(2.9%p↓) vs 부정 64.2%(2.4%p↑)
김시몬 | 입력 : 2023/08/11 [11:24]
자료=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7~10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32.7%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로 답한 반면 부정평가는 64.2%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3.1%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5.6%에서 이번 주 32.7%로 2.9%p 내렸고 부정평가는 61.8%에서 64.2%로 2.4%p 올랐다. 뉴스토마토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보수층 지지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51.4%)가 절반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9.7%)가 부정평가(43.5%)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63.8%)를 답한 응답자가 긍정평가(31.0%)로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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