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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 의심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

안기한 | 기사입력 2022/12/02 [19:56]

도이치모터스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 의심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

안기한 | 입력 : 2022/12/02 [19:56]

도이치모터스 건물 전경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일명 김건희 파일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투자자문사 임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투자자문사 임원 A(5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검찰 수사 중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공조 등 조치로 지난달 29일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다.

A씨는 특히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의심받는다.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13일 김 여사 명의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파일은 지난 8월26일 재판에서 검찰에 의해 공개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A씨 회사 사무실 컴퓨터에서 이 파일을 확보했다. A씨는 지난해 검찰 수사 도중 미국으로 돌연 출국해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였다.

이어 검찰이 여권 무효화 등으로 압박하자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검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A씨를 상대로 김 여사 명의의 파일 작성 경위,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전망이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오는 7일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일주일간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A씨가 검찰 조사와 재판에서 내놓을 진술들이 관건이다. A씨는 오는 2일에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가 심리하는 권 회장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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