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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직적인 선거 범죄' 특검 수용 가두행진

어떤 변명으로도 더 이상 진실을 가릴 수 없고 국민의 분노를 덮을 수 없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13/11/21 [21:40]

민주당, '조직적인 선거 범죄' 특검 수용 가두행진

어떤 변명으로도 더 이상 진실을 가릴 수 없고 국민의 분노를 덮을 수 없다.

보도부 | 입력 : 2013/11/21 [21:40]
검찰이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트위터 글 121만여 건을 추가로 확보한 가운데 민주당이 21일 낮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박근혜에게 관권 특검수용을 압박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조직적인 선거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며 특검 수사를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이 도심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후 처음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80여명과 당직자 등 20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시청앞 광장으로 이동해 "황교안 등 해임하고 즉각 특검 실시하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로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인도를 따라 걸으면서, 김관영 수석대변인의 선창에 따라 "황교안 장관 해임하라", "남재준 원장 해임하라", "특검을 수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가두행진을 하려 하자 남대문 소속 경찰들이 제지해 김현 의원 등이 “남대문 경찰서에서 왜 막나. 야당 탄압 말라”며 항의했고, 이에 경찰이 물러서면서 더이상의 충돌없이 거리 행진이 진행됐다.
스크럼 짠 민주당,  노컷뉴스

김 대표는 가두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긴급소집한 의원총회에서 "선거개입 트윗 댓글이 120만건 이상 드러난 이상 기소단계부터 특별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대통령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특별수사팀의 젊고 용기있는 검사들이 외압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아무도 모르게 파묻혔을 것이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특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도 국정원의 지휘통제 아래 벌어졌단 사실이 현역 군 고위장교들의 생생한 증언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며 "국방부 조사본부는 개개인의 일탈행위라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냈지만, 장관의 눈치만 보면서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이것이 전부가 아니고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더 많은 범죄는 여전히 감춰져 있다"며 "정권의 부당한 압력으로 수사팀에서 배제된 윤석열 전 팀장이 미 사법당국에 협조를 요청한 내용은 정작 진행조차 되고 있지 않는 현실인데 이마저 확인되면 국정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 증거는 수천만 건 이상으로 늘어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어떤 변명으로도 더 이상 진실을 가릴 수 없고 국민의 분노를 덮을 수 없다.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고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정국의 파국을 재촉하는 것이고 박근혜 정권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약 40여분간 진행된 가두행진과 의총을 마치고 다시 여의도로 복귀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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