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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여야 만남, 직권중재 하겠다"

민주 "사과 부터"…한 "국민이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

윤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08/12/22 [17:22]

김형오 "여야 만남, 직권중재 하겠다"

민주 "사과 부터"…한 "국민이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

윤미숙 기자 | 입력 : 2008/12/22 [17:22]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새해 예산안 처리와 한미 FTA 비준 동의안 강행 상정을 계기로 국회가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들이 내일 오전까지 만나지 않는다면, 오후 만남을 직권중재하겠다"고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초청 강연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의장실이 점거당하고 있지만, 의장실이 없더라도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정당만을 데리고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김 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예산안 직권상정에 이어 MB 악법까지도 직권상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나라당이 한미 FTA 직권상정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하면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유정 대변인도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여야 관계가 노사관계라도 된단 말이냐"며 "김 의장이 요즘 직권상정이란 말을 반복하다 보니, 직권이란 말에 재미가 들린 듯 하다"고 비아냥거리며 한나라당의 사과 없이는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회의실을 점거하고 회의하겠다는 의원까지 가로막더니, 이제는 국회의장의 중재 요청도 가로막겠다고 한다"면서 "민주당 브레이크로 대한민국을 올 스톱 시키겠다는 것이냐. 대한민국을 죽여서라도 민주당의 정치적 이득을 누리겠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여당 원내대표가 경제살리기, 예산 부수법안을 협의처리 해주면 큰 절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더 이상 뭘 바라냐"며 "온 국민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 앞에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냐"고 분개했다.
 
 [기사제공=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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