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러시아대사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내정, 4강국 대사에 非 외교관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7/09/05 [15:38]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첫 주러시아 대사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60)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발표했다.
▲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 내정자 © 이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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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윤근 주러시아연방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내정자는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국회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 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특유의 친화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 확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확대 등 현안과제를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한·러 양국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주요 4강국 대사들이 모두 비(非)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주미대사에 조윤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65),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국회의원(60), 주일대사에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63)를 내정했다.
우 내정자는 러시아 정부의 임명동의(아그레망)를 받아 이르면 이달 중 러시아대사로 부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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