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오는 11월 16일 재난대응 안전부산훈련을 서구청과 송도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의 연장선상에서 지자체 단위로 한차례 더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경주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상황과 관련하여, 남부민동 일원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송도초등학교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송도초등학교 4~6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발생 시 신속하고 일사분란한 대피훈련과 함께 대형화재 상황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체계를 숙달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서구청 8개 부서를 포함하여, 서부경찰서, 중부소방서, 한전 중부산지사, KT서부산지사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서구지회 등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하며, 오전 10시에 구청 관제회의실에서 토론기반훈련을, 오후 1시부터 송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행기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의 재난 발생에 대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좋은 현장교육이 됨은 물론, 구청과 유관기관, 단체가 긴밀한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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