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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뿌리가 흔들린다...대구·경북과 부산·경남 16곳서 고전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3/31 [09:00]

새누리 뿌리가 흔들린다...대구·경북과 부산·경남 16곳서 고전

보도부 | 입력 : 2016/03/31 [09:00]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2012년)에서 영남 67개 의석 가운데 63석(94%)을 휩쓸었다. 하지만 이번 4·13 총선에선 새누리당의 영남 텃밭이 흔들릴 조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새누리당 영남권 선거대책위원장들은 전체 65석 중 63~64석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경합·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16곳(24%)에 이른다. TK 7곳, PK 9곳이다. 16곳을 잃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새누리당 영남의석은 51석이 된다.

 

PK엔 야권후보 단일화 변수

 

 

PK의 낙동강 벨트도 요동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김경수(김해갑) 후보, 민홍철(김해을) 의원,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 후보도 29일 더민주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해 강기윤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TK처럼 새누리당 탈당파도 위협적이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조해진 의원은 31일 출정식에서 유승민 의원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에선 새누리당 박민식(북-강서갑) 의원과 손수조(사상)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울산에선 탈당한 강길부 의원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를 앞서고 있다.

 

TK에 초반 ‘무소속 바람’

 

대구에선 유승민 의원 외에도 주호영(수성을) 의원이 새누리당의 이인선 전 경북부지사를 오차범위 이상(40.0 대 22.9%)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더민주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된 뒤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북을, 42.3%) 의원도 최근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양명모(26.8%) 후보를 앞섰다.

 

유승민계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은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경합(류 37.7, 정 38.4%)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이렇게 혼전 양상을 보이는 TK 경합 지역은 모두 7곳(28%)에 이른다. 18대 총선(2008년) 때 TK에서 친박연대와 무소속에게 10석을 내준 적이 있지만 김부겸 전 의원, 홍의락 의원처럼 야권 후보까지 당선권에 거론되는 것은 근래 드문 일이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 고향인 TK에서 야당과 비박계 탈당파에 의석을 내주면 정치적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선거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PK 40석 중 9석(22.5%)이 흔들리고 있다”며 “당초 ‘수도권에 집중하겠다’던 김무성 대표도 PK 유세를 다니기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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