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설맞이 ‘다문화 가정’ 위문
행복한 다문화사회 구현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6/02/05 [20:28]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약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6세대’를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120만원 상당의 쌀과 위문금을 전달했 다.
최관호 광주경찰청 제1부장, 정환채 외사협력자문위원장 등 10명은 지난 4일 캄보디아 근로자 10여명이 임시 쉼터로 활용하는 광산구 우산동 ‘캄보디아 공동체 쉼터’ 근로자 대표 나이모씨(28세) 등에게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위문금품을 전달 받은 ‘캄보디아 공동체’ 는 이주성(광주 외국인 인력센터장)이 사비를 들려 마련한 공간으로 주거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장을 구하는 동안 머무는 곳이다. 위문품을 받은 근로자 대표는“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쌀 등 생필품이 부족한데 도와 줘서 감사하다” 며 서툰 한국어를 구사하여 흐뭇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힘겹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정환채 외사협력자문위원장도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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