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YMCA도 국정화 철회 때까지 불복종운동 나섰다교과서 문제로 100여년만에 첫 공동기자회견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YWCA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 단위의 국정교과서 불복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100여년 동안 활동해온 기독교 청소년단체인 이들이 교과서 문제로 공동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두 단체의 회원과 이사, 실무진 등 80여명은 9일 서울 명동에 있는 YWCA연합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우리는 민족독립운동의 일선에서 그리고 민(民)의 자치조직으로 조선 민중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한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친일과 독재의 편에 서 있던 역사를 함께 성찰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끄러운 역사를 말하는 것은 결코 자학이 아니다. 그것을 숨기고 왜곡하고 미화해 힘으로 진실의 입을 막는 것은 미몽(迷夢)이고 자학”이라며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역사를 왜곡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으로 강행한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의 철회를 요구한다”면서 “전국의 회원들은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각 지역과 회원 단위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불복종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청소년 100일 포럼, 한국사 바로 알기 역사동아리 등 일상적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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