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농도 절정
마스크 · 손세정제 판매량 급증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10/22 [09:35]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인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미세먼지로 뒤덮힌 차량 앞을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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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마스크와 세정제 등 관련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2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4~20일) 동안 마스크(위생·일회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상승했다. 전주보다는 134% 늘었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28% 늘었다. 전주 대비는 41%, 40% 늘었다. 손세정제·손소독제·핸드워시 제품은 전주보다 42%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일 동안 핸드워시 품목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거품형 손세정제가 70%, 손소독제는 740%, 액상형 손세정제는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스크·황사 용품과 유아용 마스크 판매량은 각각 118%, 49% 늘었다. 공기청정기 또한 62% 상승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전주보다 각각 334.3%, 68.8% 상승했다.
클렌징티슈의 매출은 34.9% 상승했고, 꼼꼼한 세안을 원하는 소비자들 수요에 모공브러쉬도 같은 기간 24.8%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16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급상승했다"며 "특히 일회용 위생 마스크는 가방이나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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