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타임즈-이한국 기자] 지난 10월 30일부터 나흘간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개최된 제9회 순창장류축제가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자연이 빚은 순창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통장류를 소재로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져 장류축제만의 독특한 맛과 멋을 표현해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순창만이 가지고 있는 장류음식의 장점을 잘 살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2014인분 순창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와 300만 관광객유치 성공 기념 300m 장아찌김밥 만들기, 2014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는 수많은 군중들이 참여하고 가족들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행사가 이뤄졌다.
또 순창군이 이번축제를 군민들이 돈버는 축제와 클린축제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할인행사인 Red-day 이벤트와, 지역농민이 직접 키운 순창농특산물 직판장코너, 음식판매업소에서 일회용품 사용제한 행사는 이번 축제를 내실있고 깨끗한 축제로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실시한 무료셔틀버스 운행과 핸드폰 충전소 및 휠체어 대여소 운영 등도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밖에도 섬진강 마실길 걷기 행사는 장류축제도 즐기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비경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다른 축제와는 달리 폐막식을 인기가수 김경호 라이브 업 콘서트로 진행해 순창은 물론 인근지역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모처럼 락 음악의 뜨거운 열기에 빠져드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제9회 순창장류축제는 일부기간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한 관광객이 방문해 최우수 축제로의 도약의 길을 열어 놓았다. [제보=plus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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