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로 향하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양국간(부산~창이노선)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싱가포르 정상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간 운항횟수 증대에 대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번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을 개최, 양국 간 운항 가능 횟수를 증대하는 데에 성공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항공회담은 양국 간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운항 가능 횟수에 있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합의를 도출해낸 것”이라며 “현재 중장거리 노선이 개설돼 있지 않은 김해공항에서 싱가포르 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창이 노선 운항횟수 증대를 통해 동남권 주민의 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응하며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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