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문안했다.
홍 대표는 김 전 총리를 포함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과거 ‘3김 정치’를 언급하며 “세 분이 정치할 때에는 낭만이 있었는데 요즘 정치권이 삭막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3김 정치'를 언급하면서 세 분이 정치할 때는 낭만이 있었는데 요즘 정치권은 삭막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총리가 이유를 묻자 홍 대표는 과거 세 분보다 내공도 약하고 잘 풀리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고, 김 전 총리는 정치에 유머도 발휘하고 위트를 갖고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홍 대표가 백수는 충분하실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네자 김 전 총리가 지난 5월 일본 나카소네 전 총리에게 백수 축하 편지를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나카소네 전 총리가 답신을 보내 백수를 기원했다고 말했다고도 소개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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