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후보와 진실공방을 하던 송민순 전 장관에 대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의 끝은 검찰의 손에 달렸다. 정말 안타깝고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무엇보다도 이 일로 지하에 계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들을 뵐 면목이 없을 것 같다. 다름이 아니라 한때 자신의 핵심 참모 두 사람이 결국 자신이 한 일을 가지고 거짓말 공방이나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문재인과 송민순의 진실공방은 소모적이다. 결국 진실의 열쇠를 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고인이 되셨으니 밝힐 길이 없다. 다만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두 사람의 논쟁을 보면서 참여정부 대북정책이 철학 없이 좌충우돌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 반미면 어떠냐고 했다가 대북송금특검을 강행하고, 다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할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 밑에서 대북정책 및 외교정책의 핵심 역할을 한 두 사람의 공방이 길어질수록 노 전 대통령의 명예에 상처만 입힐 테고, 두 사람의 무능만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두 사람은 ‘정치하지 말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진흙탕싸움을 끝낼 것을 촉구한다. 2017년 4월 24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재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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