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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비난 집중…안희정 "호남에 사과하라" 손학규 "말로만 호남사랑…광주와 호남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0:36]

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비난 집중…안희정 "호남에 사과하라" 손학규 "말로만 호남사랑…광주와 호남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3/20 [10:36]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자신의 안보관이 투철하다는 의미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즉각 "광주와 호남 민중들에게 먼저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나섰고,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말로만 호남사랑"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 다 친박이냐'는 논리로 맞섰다.

안희정 지사 측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 "모 후보의 말처럼 그런 표창은 버리는 게 맞다"면서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반면, 문 후보 캠프는 '가짜 뉴스 사례집'을 배포하며 전두환 표창장이 마치 가짜 뉴스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후보는 표창 받았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후보 캠프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일일지라도 결코 자랑스럽지 않고, 자랑해서도 안 되는 일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일도 없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손학규 전 의장 측의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귀를 의심했다. 전두환에게 받은 표창장을 자랑이라도 하는 것인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 대변인은 "전두환을 옹호했던 전인범 전 사령관의 말이 단지 실수가 아니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는 것인가"라며 "문 후보의 속내를 이제야 고백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두환 표창장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것이라면 광주에 가서 그리 해보라"면서 "말로만 호남사랑이 얼마나 허망한 말장난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슬픈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호남에 사죄하고 자중자애 해야한다"며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 뿐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후보 측 부대변인 권혁기 부대변인은 "문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한참 전인 1978년에 만기전역을 했다"고 맞받아쳤다.

권 부대변인은 "문 후보는 누구보다 국방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를 왜곡하는 행태가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국민의당과 우리당 일부 후보 진영은 무분별한 음해를 즉각 중단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잘해 부대장 표창 받은 걸 문제 삼는 우리 정치권의 낮은 수준을 개탄한다"며 "박근혜 정권에서 군 복무 하면서 대통령 표창 받은 군인들은 모두 '친박'이라는 논리와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경쟁을 한다고 하지만 최소한 넘어선 안 되는 선이 있다. 침소봉대와 음해로 호남 정서를 왜곡할 경우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1975년 유신시절 민주화 운동을 이끌다 구속된 적 있는 문 후보는 1980년 5.18 당시 비상계엄 확대 과정에서 집시법(집시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신군부에 의해 체포돼 구금되기도 했다"면서 "이후 20년 이상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문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임에도 보상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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