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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반군, '조선인민군은 치명적이다' 증언

번역: 이용섭, 기사: 이창기 | 기사입력 2016/03/30 [01:23]

시리아반군, '조선인민군은 치명적이다' 증언

번역: 이용섭, 기사: 이창기 | 입력 : 2016/03/30 [01:23]
▲ 북 인민군 시리아전쟁 참선 소식을 미국의 UPI에서도 보도하였다.     © 자주시보

 

현재 진행 중인 중동의 시리아전쟁과 예멘전쟁은 정부군이건 반군이건 양측 진영 모두 다양한 북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리아전쟁의 경우 전쟁 초기부터 북 조종사들이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몰고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는 등 북 인민군까지 참전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북의 군사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북의 맨패스 휴대용 대공미사일(화승총), 대전차미사일(화승총), 대함미사일, 탄도미사일이 예멘전쟁과 시리아전쟁에서 어떤 활략을 하고 있는지는 본지에서 이미 여러차례 보도하였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0212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6458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6279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6472

 

최근에 시리아의 탱크에 탑재하는 레이저측정장비도 대부분 북이 생산한 것이며 주로 러시아 전차가 많기는 하지만 북의전차도 활약하고 있다는 사진과 영상들이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다. 특히 북의 탱크는 구형이기는 하지만 대전차 미사일에 잘 피격 당하지 않는 특성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대전차미사일이 시리아에서 수입한 북의 구형 전차, 탱크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고 있다.  포신 위에 장착한 상자형 장비가 북의 레이저거리측정기인데 대부분의 시리아전차에 장착되어 있다.    © 자주시보

 

▲ 시리아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의 구형 전차, 둥그런 포탑 모양이 시리아 탱크와 똑같다.     © 자주시보

 

 

✦ 무기만이 아니라 북 인민군도 참전?

 

지난 22일 미국의 UPI통신은 북 인민군 2개 부대가 시리아전쟁에 참전하고 있으며 치명적으로 위험한 부대라고 시리아 반군 대표가 증언했다고 보도하였다.

 

엘리자베스 심(심 씨 성을 가진 한국계 여기자로 보임) 기자가 UPI통신 스위스 제네바 발로 보도한 "두 개의 조선인민군대가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를 도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Two North Korean military units are fighting on behalf of President Bashar al-Assad in the Syria conflict.)에서 (시리아내전 해결을 위한)협의위원회 시리아반군진영 최고대표 아사드 알-조우비의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대담을 인용하여 이같이 소개한 것이다.

 

알-조우비 반군 최고대표는 러시아의 타스통신과 대담에서 시리아전쟁에 참전한 조선인 부대는 찰마(철마)-1과 찰마(철마)-2라고 말했다. 찰마는 아마 철마를 잘못 발음한 것으로 보인다. 찰마-7이라는 이전 보도는 찰마-2를 잘못 알아들은 것으로 생각된다.

 

UPI통신은 중동에서 조선인민군은 시리아인들의 후견인이라고 자처(성명, 주장)하고 있으며, 알-조우비는 시리아전쟁에서 아사드를 지원하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군인들 등 여러 나라의 군대가 있지만 그중에서 “조선인민군들은 치명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닉 국제면 기사의 내용도  소개하였다.

 

하지만 북은 조선인민군이 시리아내전에 참전했다는 공식 성명이나 주장을 한 적이 없다. 북 정부차원에서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지지성명을 밝힌 것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UPI 보도도 이 점에 주목하여 "평양은 다마스커스 정권과 우호친선관계를 계속 지속하고 있으"며 "두 나라(조선과 시리아)는 오랜 기간(원문은 몇 년간이라지만 오랜 기간이라는 표현이 옳음) 군사적으로 잘 연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UPI 이번 보도에서 "조선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정권과 혈맹관계(피로서 맺어진 연맹)에 있으며, 이슬람 세력(반군 IS를 말함)과는 반대편에서 맞서고 있고, 평양(정권)은 2007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에 의해 파괴된 핵시설을 건설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며 북이 시리아에 핵시설 재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담았다. 다만 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UPI는 "지난 해 9월 시리아는 조선의 전 지도자인 김일성 주석의 이름을 붙인 《김일성 공원》을 헌정하였다."며 시리아 아사드 정부가 북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일단 이번 UPI 기사를 통해 시리아에서 팔미라까지 내주는 등 아사드 정부군에게 계속 밀리고 있는 시리아 반군 세력 최고대표가 북의 군대를 치명적인 위험이라고 평가했다면 실제 북 군대로부터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일 것임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본지는 현지 소식통의 전언과 조선인민군이라고 체포된 젊은 조선인 포로 사진 등을 종합하여 아사드 대통령 경호부대를 포함하여 극히 소수의 부대가 파견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는데 그 정도 부대만으로도 반군진영에서 그 어떤 부대보다 치명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면 북 인민군의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북, 이스라엘이 파괴한 시리아 원전 재건까지?

 

또한 주목할 점은 UPI에서 북이 시리아의 핵재건을 돕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이스라엘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인데 이스라엘이 왜 전면적으로 시리아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지난해 이스라엘 장성이 체첸반군 출신 특수부대요원들을 예리하게 훈련시켜 요르단을 통해 시리아 남부 다라시로 침투했다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아냈는지 시리아정부군 전투기가 그 비밀 은신처를 정확하게 타격하여 수백명의 체첸반군과 이스라엘 장성 및 장교들을 몰살시켰다는 이란 군 간부들의 증언 내용과 사진을 베테랑투데이라는 국제독립언론이 보도한 바 있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쉬쉬하며 조용히 넘어가버렸다. 그후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2407

 

북은 핵무기 확산을 방지한다는 국제적인 협약에 따라 핵무기 확산을 철저히 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시리아에 핵시설을 건설했다면 평화적인 핵시설일 것이다. 다만 평화적인 핵시설이라고 해도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등이 생산되기 때문에 그것도 심각한 일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기에 이스라엘이 시리아전쟁을 결코 두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 제4차 중동전쟁에서 처참하게 파괴된 이스라엘 전차     © 자주시보

 

▲ 제4차 중동전쟁에 참전한 북 조종사들     © 자주시보
▲ 제4차 중동전쟁 욤 키푸르 전전에 참전한 북 공군조종사들의 활약을 소개한 기사     © 자주시보

 

그것이 북과의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은 중동전쟁 당시 전격적인 기습작전으로 6일만에 차지했던 방대한 시나이 반도 영토를 북 인민군이 개입한 제4차 중동전쟁. 욤 키푸르 전쟁 한 방으로 다시 다 반납한 적이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 개시하자마자 400대의 이스라엘 전차가 박살나고 무적의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공항에서 떠보지도 못하고 초토화된 경험이 있는 것이다. 당시 미국의 국방장관이었던 미국의 키신저도 처음엔 이 보고를 믿을 수 없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고 한다. 이 작전을 기획하고 지도한 군사고문단이 바로 조선인민군이었음은 이제는 다 공개되어 알려진 상황이다.

 

어쨌든 북의 재래식 무기라고 해서 얕볼 수준은 아니며, 특히 인민군의 전투력은 이스라엘도 두려워할 정도임이 분명하다.

 

그런 북이 남측과 미국을 향해 최후 통첩장을 보냈다. 현재 시리아나 예멘에서 사용하고 있는 북 무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핵무기를 동원한 선제타격까지 거론하고 있다.

북이 최후통접을 보내게 된 것은 미국과 박근혜 정부가 5015작전계획에 따라 평양점령, 북 최고수뇌부 참수작전을 위한 선제타격훈련을 현재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과 박근혜정부는 북의 수소탄 시험과 광명성-4호 위성 발사를 이유로 참수작전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선제타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훈련을 4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한 어느 시인의 싯구가 절실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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