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분당 수순 밟나? 안철수-천정배, 야권연대 최종 담판
안석호 기자 | 입력 : 2016/03/15 [10:21]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15일 야권연대 문제를 놓고 최종 담판을 짓는다. 안 대표와 천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야권 연대를 두고 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양측이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안 대표측 관계자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도 "그동안 밝힌 대로 야권연대 불가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측 관계자도 "대표끼리 이런 문제로 좋지 않은 상황을 더 이상 만들어선 안 된다"면서도 "여당 압승 저지를 위해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와 천 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국민의당은 창당 43일만에 분당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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