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부인 성추행 혐의, 방송인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6/02/04 [15:19]
[신문고뉴스] 지인의 부인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경실씨의 남편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이광우 판사)은 4일 지인의 부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58세)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광우 판사는 “최씨가 달리는 차 안에서 10여년 간 알고 지내던 지인 아내의 옷을 젖히고 목 부분을 혀로 핥고, 손으로 가슴 등을 만졌다”면서 “죄질이 무거운 상황에서도 법정 진술과 상반되는 내용을 대중에 유포해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고, 피해자 남편에게 협박문자를 보내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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