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 동갑 모임인 79친구클럽(회장 김종성)은 지난 12월27일(일)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올해 5년째를 맞는 79친구클럽 봉사활동은 축구가 좋아 결성된 79년생들의 동호회 단체로서 땀을 흘리며 다져진 끈끈한 우애를 바탕으로 이웃들을 위해 더 진한 땀방울을 흘려 보는 게 어떻겠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연탄 배달을 시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외롭고 힘들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매년 찾아보고 있다.
 
도천, 미수, 봉평동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정량동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해, 관내 소외계층 25세대를 회원들이 직접 방문, 백미(10kg) 1포, 라면 1박스 등 125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위문했다. 
 
김종성 회장은 "더 많은 이웃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없어 안타깝다"면서 "1년에 한 번이지만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79친구클럽 회원들은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 작지만 따뜻한 힘을 보태는 지역 일꾼으로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종식 정량동장은 "추운 날씨에 휴일까지 반납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79친구클럽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누구보다 건강한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있어 우리 지역 앞날이 밝고 희망적"이라며 겨울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살펴보며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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