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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박지원 탈당 강력 시사...새정연 빅뱅 시작?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1/20 [14:56]

새정연 박지원 탈당 강력 시사...새정연 빅뱅 시작?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5/11/20 [14:56]
▲   박지원 전 원내대표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문재인 대표의 광주발언 이후 새정치연합이 더 시끄럽다.

 

18일 광주 조선대에서 문 대표가 ‘문-안-박 연대’로 충선을 치루자고 제안한데 대해 ‘영남패권 강화 호남소외’라는 광주민심이 불을 댕긴 때문이다.

 

이런 조짐은 특히 문 대표의 발언이 나온 배경이 밝혀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문 대표는 20일 최고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의원의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나눠먹기”라고 공격한데 대해 "그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추진위 행사가 있었고 광주 여론이 인적쇄신론도 있어서 거기에 맞불 성격으로 한 것이지, 비주류 전체를 폄훼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는 이날 문 대표의 발언이 당과 국민을 향한 애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야권의 패권을 빠앗기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즉 호남지역을 두고 천정배 신당과 땅뺏기 경쟁을 하는 것 같은 뉘앙스의 이 발언은 호남민들을 격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호남의 여론은 즉각 체험하고 있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그래서 문제의 심각성을 매우 깊이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의 광주 민심을 그대로 전하면서 강력하게 자신의 탈당을 암시했다.

 

그는 지난 12일에도 자신의 탈당을 암시했었다. 그날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와 회동을 갖고 "대표가 2선 후퇴를 하지 않으면 탈당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날 박 의원은 한 시간 동안의 회동을 마친 뒤 "문 대표 거취, 통합 전당대회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자꾸 기일이 연장돼서 당내 불안이 고조되면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대표께서 일정을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거취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당시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박 의원과의 통화에서 "문 대표가 결단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고 썼다. 이후 언론들은 ‘문 대표 사퇴거부시 박지원 탈당’ 등의 기사를 쓰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박 의원은 “광주 전남에 왔습니다. 전국에서 항의가 빗발칩니다. 문재인 대표께서 광주까지 와서 호남민심을 품어주지도 못하고 영남연대를 선언하고 호남을 무시한 발언은 타는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라며 “호남은 현 정권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이럴 수 있냐는 배신감을 토로합니다”라고 현지 민심을 전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생각이 깊어집니다”라고 글을 맺었는데 이는 문장을 보거나 상황을 보거나 박 의원이 탈당을 강력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월 하순에도 박 의원은 혁신위의 공천배제 대상으로 떠오르자 탈당을 강력 거론했다. 당시 박 의원은 "당 공천이 없으면 국민공천을 받으면 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문 대표가 “공천 배제대상이 아니다”라며 다독이고 나서서 탈당을 만류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의 박 의원 행보에 대해 문 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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