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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의원,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 비밀유지, 보상금 "수령확인증" 공개해

강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0/22 [21:00]

은수미의원,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 비밀유지, 보상금 "수령확인증" 공개해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5/10/22 [21:00]

 

[플러스코리아타임즈=강동진기자] 삼성전자가 21일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자 30명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언론은 ‘8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사업장 직업병 문제는 본격적인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삼성은 피해자들에게 △삼성전자에 대해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합의서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일체 비밀로 유지하며 △이를 어길시 수령한 보상금을 반환하겠다는 ‘확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은수미 의원이 공개한 삼성  "수령 확인증"     © 강동진 기자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령 확인증’을 공개하며 “고 황유미님 가족, 고 박지연님 가족 등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산재신청 포기 등을 조건으로 수억 원을 제시하면서 회유했던 지난 시기 삼성전자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혹 삼성전자는 또 다시 직업병 문제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은수미 의원은 “삼성이 진정으로 직업병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보상 기준과 내용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고, 보상을 빌미로 모든 것을 비밀에 붙이도록 하고, 민‧형사상 이의제기를 하지 않게하는 ‘수령확인증’ 서명강요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반올림에 제보된 삼성 직업병 피해자는 220여명이고 이중 7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피해자분들과 반올림에서는 24일(금) 오전10시30분에 반올림 농성장에서 삼성의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사회적 해결 약속을 저버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의 처지를 이용하여 돈으로 입막음 하려는 삼성의 직업병 은폐 행태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기자회견 일시 장소 : 2015. 10. 23. (오전10:30, 강남역 8번출구 삼성전자 홍보관 앞(반올림 농성장)

 

▲   반올림 출처   ©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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