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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07/05/18 [00:25]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김사랑 기자 | 입력 : 2007/05/18 [00:25]
2020년까지 에너지 15% 절약, 온실가스 25% 감축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 선언’이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진다.

대도시 기후변화 리더십 그룹(C40, Large 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 뉴욕회의(5.14~17)에 참석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소유 공공건축물과 도심 상업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Building Retrofit)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 에너지 이용의 57.8%를 차지하는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온실가스 감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에너지 진단을 거쳐 사업 타당성이 있는 건물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 이용량의 20~40% 절감이 가능한 서울시 소유 학교, 병원, 관공서 등과 참여를 원하는 민간건축물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클린턴 재단과 이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하고 16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에너지 합리화 사업 공동협력에 대한 향후 구상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외에 이 사업 동참 의사를 밝힌 리빙스턴 런던 시장,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이 참석하였다.

서울시와 클린턴 재단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사업에 참여할 에스코 기업(Energy Service Company), 건물주, 투자자를 모집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스코 기업은 투자자, 건물주에게 건물개조사업의 성능을 보증(guarantee) 하고 투자자는 장기저리로 건물주에게 건물개조 비용을 융자하며 건물주는 건물개조사업을 통해 절감된 운영비용의 일부로 융자금을 상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에게 용적률 추가 제공,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에너지 다소비 시설·건축물 등에 대하여 건물주와의 자발적 협약(VA: Voluntary Agreement)을 확대하고 건물 에너지 합리화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고효율 조명 개체, 소형열병합발전 설치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ESCO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물 개조를 통한 에너지절약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 2005~2006년 서울지역 ESCO 사업 : 39건(270억원)
- 고효율 조명 개체(14건), 건물 열병합발전(13건), 기타(12건)
※ 서울시 자발적 협약 체결 현황
- 총 32개소 : 사업체(열공급·식품 등 18개소), 건물(오피스·병원·백화점, 14개소)

서울시가 추진하는 건물 개조 사업은 조명, 냉난방, 공조시스템 뿐만 아니라 단열, 지붕, 창문 개선 및 태양광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의 계획은 건물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발생 감축 등 환경적 효용 외에도 건물 운영비 절감을 통한 임대비용 절감, 관련 산업 육성 등 경제 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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