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세월호 참사 부실구조 폭로한 홍가혜, 보석으로 풀려나

홍가혜측 "8가지 항목에 걸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주장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8/01 [00:51]

세월호 참사 부실구조 폭로한 홍가혜, 보석으로 풀려나

홍가혜측 "8가지 항목에 걸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주장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4/08/01 [00:51]
 
[플러스코리아타임즈-서울의소리 정찬희기자] 4월18일 오전 MBN과의 팽목항 생방송 현장에서 해경 구조 부실, 장비투입 요구 인터뷰를 했다가 4일 후인 22일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격 구속 수감되었던 홍가혜가 수감 100일만인 7월31일 보석결정을 받았다.

 
▲ 목포 교도소에 구속 수감중이던 홍가혜 100일만에 석방      © 정찬희 기자
 

홍가혜 측은 이 구속재판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8가지 항목에 걸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1. 피고인이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검사조차 답하지 못하는 사건이다.

2. 재판시작 3개월이 지나고 제4차 공판이 끝났는데, 아직도 공소사실조차 특정되지 않은 사건이다.
 
3. 경찰관과 직접 통화하고 다시 문자메세지로 출석시간을 통지했는데도 굳이 영장청구한 뒤, 도주했다고 우기는 사건이다.
 
4. 12분간의 인터뷰의 전체취지(구조촉구)보다는 20대 젊은 여성의 사소한 말실수만 밝혀내려고 증인신문하는 사건이다.

5. 유가족의 처벌의사가 교도소 수감의 이유라더니, 세월호 유가족들의 불처벌요구 탄원서가 들어오자 "유가족 상관없이 국민들이 홍가혜 석방을 반대한다"고 우기는 박형수 검사.

6. 구속의 합당한 사유를 찾지 못하자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직인을 찍어 석방반대 탄원서를 제출하는 사건이다.
 
7. 부모형제 등 직계 상주들을 제치고 먼 친척을 유가족이라 우기는 사건이다.
 
8. 해경 명예훼손 사건인데, 잠수자격 업무방해 입증하려 애쓰고 개인의 과거 사생활을 재판에 활용하려고 하는 인권침해 사건이다.

홍가혜 측은 "벌써 100일 가까이 억울한 감옥살이를 외면하는 장정환 판사때문에 분노의 밤을 보낸다. 검찰의 행태가 부끄럽고 법원이 야속하다" 며 불구속 수사를 탄원했다.
 
▲ 세월호 유가족들의 불처벌 탄원서 제출 기록     © 홍가혜 사건검색
 
 
이 보석결정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8일 제출한 불처벌 탄원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홍가혜 씨의 억울한 형사처벌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홍 씨의 처벌 대신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고 "홍가혜가 언급한 민간잠수사 투입 제한, 해경의 부족한 지원 등은 가족들도 공감하는 부분이었고 지금은 사실로 밝혀진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