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CNN, 선원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가족들 분노, 왜 대피하라 말하지 않았나? 선박 운항사에 책임 떠넘겨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6/20 [16:14]

CNN, 선원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가족들 분노, 왜 대피하라 말하지 않았나? 선박 운항사에 책임 떠넘겨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6/20 [16:14]
[플러스코리아타임즈-뉴스프로 임영원기자] 국내 언론이 월드컵 열풍과 문창극 총리 지명 참사로 세월호에 관한 기사들이 묻혀가고 있는 가운데에도 외신들은 세월호 재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외신들은 한국의 월드컵 러시아 전 거리응원에 대해 보도하면서도 월드컵으로 인해 세월호에 대한 기억이 약해질까 두렵다라는 반응들을 소개하는 등 결코 잊고 있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뉴스채널인 CNN이 17일 속개된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과정을 상세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CNN은 17일 ‘Defense lawyers: Crew barely escaped stricken Sewol ferry-피고측 변호인단: 선원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뽑고 선원 변호인들의 주장과 격분한 가족들의 모습을 스케치 하듯이 전했다.
 

CNN은 일등항해사인 손지태씨의 변호인이 손씨가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전하며 손씨는 ‘침몰하는 여객선을 탈출한 이유는 해경이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손씨는 자신의 혐의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들도 가까스로 탈출했으며 선박 운항사의 관련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선박의 개조를 감시하도록 되어 있던 이들이 처벌 받아야 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유가족들과 많은 사람들이 15명의 선원들에게 분노하고 치를 떨었다며 한 어머니는 왜 학생들에게 배에서 대피하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법정에 나온 선원들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이 어머니는 배가 기울기 시작한 다음 자신의 딸과 전화로 통화했다고 말했으며 그녀의 딸은 자신이 구조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어머니를 안심시켰다고 딸의 말했을 때 나머지 유가족들은 흐느꼈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선원들의 변호인들이 배가 아주 빨리 기울며 90분 이내에 침몰했으며, 선원들은 대피할 헌법상의 권리가 있었다고 말했고 구조자들이 탑승한 모든 승객들을 구조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가족들로부터 야유가 터져 나왔다고 법정의 모습을 보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cnn.it/SWL4mw

Defense lawyers: Crew barely escaped stricken Sewol ferry
피고측 변호인단: 선원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By K.J. Kwon and Madison Park, CNN
June 17, 2014 — Updated 1116 GMT (1916 HKT)

Relatives of the passengers on the Sewol ferry wait outside the Gwangju District Prosecutor’s office on June 10, 2014.

2014년 6월 10일, 세월호 승객들의 친지들이 광주지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Gwangju, South Korea (CNN) — The lawyer for the first mate of the ill-fated Sewol ferry told an emotionally-charged court his client left the sinking ship because he thought the coast guard would be able to rescue the passengers.

한국 광주 (CNN) – 불운한 세월호의 일등항해사의 변호인이 감정이 격앙된 법정에서 자신의 의뢰인이 침몰하는 여객선을 탈출한 이유는 해경이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hen Sohn Ji-tae realized the growing number of casualties, he was shocked, ridden with guilt and tried to commit suicide, his lawyer said, as the trial of 15 ferry crew members resumed Tuesday.

지난 화요일 15명의 선원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 가운데, 손지태씨가 점점 증가하는 사망자수를 보며 충격을 받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자살을 시도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말했다.


 

Sohn’s lawyers acknowledge the criminal charges his client is facing and told the court: “I would like to express apologies for those who were sacrificed in the accident.”

손 씨의 변호인단은 자신들의 의뢰인이 직면하고 있는 범죄 혐의들을 인정하며, (그를 대신해서) “나는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 대해 사죄를 표명하고 싶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His lawyer said his client doesn’t want to make excuses about his conduct, and requested more lenient sentencing given his condition and guilt over the deaths.
손 씨의 변호인은 손 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의뢰인의 처지와 사망한 분들에 대해 그가 느끼는 죄책감을 고려해서 보다 관대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Defense lawyers for the remaining crew members say that the ferry staff barely managed to escape from the stricken vessel and blamed the owners of the Sewol for adding more passenger cabins to the 20-year-old vessel, which altered its weight and balance. One told the court that relevant people from the ferry company and those who are supposed to be monitoring the ship’s modifications should be punished.

나머지 선원들을 위한 피고 측 변호인단은 선원들도 조난 선박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했으며, 20년 된 선박에 객실 수를 더해 무게와 균형을 바꾼 것에 대해 세월호의 소유주들을 비난한다고 전한다. 한 변호인은 선박 운항사의 관련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선박의 개조를 감시하도록 되어 있던 이들이 처벌 받아야 한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The Sewol ferry sank on April 16 en route to Jeju island with many of the passengers on a high school field trip trapped inside. The fact that several crew members, who were responsible for passenger’s safety, escaped while students remained in the boat caused outrage in South Korea.

세월호 선박은 4월 16일 제주도로 가는 도중에 고등학교 수학 여행 중인 많은 승객들이 안에 갇힌 채로 침몰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여러 선원들이 학생들을 배안에 남겨둔 채로 탈출했다는 사실에 한국민들은 분개했다.


 

So far, 292 people have died and 12 remain missing.
지금까지 292명이 사망했고 12명이 실종상태이다.


 

The passengers’ family members filed into the Gwangju District Court Tuesday, many angry and disgusted with the 15 crew members.

화요일, 유가족들이 광주지방법원에 몰려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15명의 승무원들에게 분노하고 치를 떨었다.


 

“They don’t have the (expletive) right to sit down,” one woman screamed as the defendants were getting seated. “They should get down on their knees.“

피고인들이 착석하자 “저들은 앉을 (욕설) 자격도 없다”고 한 여인이 소리쳤다. “꿇어앉게 해야한다.”


 

Prosecutor’s case
검찰의 기소내용


 

The captain, Lee Joon-seok, the first mate and two others face murder charges. The prosecutor’s office said the four crew members didn’t use the ship’s facilities at their disposal — such as life rafts, life vests and announcements to evacuate passengers.

선장 이준석씨와 일등항해사, 그리고 다른 두 명의 선원들은 살인죄로 기소됐다. 검찰청은 이들 4명의 선원들은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선박의 구명장비인 구명정, 구명조끼를 사용하지 않았고 승객들에게 대피하도록 경고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According to prosecutors, the crew members could have carried out a far more effective rescue operation, listened to requests for help, rather than ignore them, and could have made taking care of the passengers their first priority, rather than taking care of themselves. Lee has plead not guilty to murder and most of the charges he faces.

검찰에 따르면 선원들은 훨씬 더 효과적인 구조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고, 도와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기보다 그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었으며, 자신들을 돌보기보다는 승객들을 먼저 돌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살인죄와 자신에게 부과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One mother asked the crew members in court why they didn’t tell the students to evacuate the ship. She said she spoke with her daughter on the phone after the ship started tilting. Her daughter assured her she would be rescued and not to worry. As the mother spoke, other family members sobbed.

한 어머니는 왜 학생들에게 배에서 대피하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법정에 나온 선원들에게 물었다. 그녀는 배가 기울기 시작한 다음 자신의 딸과 전화로 통화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딸은 자신이 구조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어머니가 말하는 동안 다른 가족들이 흐느꼈다.


 

Defense lawyers for the crew say the ferry tilted very quickly, sinking within 90 minutes, and that they (the crew) had the constitutional right to evacuate. The lawyers drew jeers from the families when they said that rescuers would not have been able to rescue all the passengers on board. With no jury, the judge will determine the verdict, which is expected in November.

선원들의 변호인단은 배가 아주 빨리 기울며 90분이내에 침몰했으며, 선원들은 대피할 헌법상의 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자들이 탑승한 모든 승객들을 구조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변호인단이 말했을 때 가족들로부터 야유가 터져나왔다. 배심원 없이 판사가 판결을 내릴 것이며, 그 시기는 11월일 것으로 예상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