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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세월호 유병언 잡기 9천명 동원 '비아냥'

'믿기 힘든 한국의 억만장자 여객선소유 교회지도자 인간 사냥'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6/20 [05:01]

워싱턴포스트, 세월호 유병언 잡기 9천명 동원 '비아냥'

'믿기 힘든 한국의 억만장자 여객선소유 교회지도자 인간 사냥'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6/20 [05:0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임여우언기자] 아무리 봐도 국가적 위기상황이 아닌 정권의 위기상황인데도 박근혜 정부가 국가적 위기상황과 맞먹는 조치들을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런 모습들에 대해 외신들도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군대 동원, 전국 비상 반상회 실시 등 전시상태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나 일어날 듯한 일들이 유병언 체포를 위해 서슴없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지시들이 위헌적이라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이(http://thenewspro.org/?p=5018) 이점을 통렬하게 지적한데 이어 워싱턴포스트는 아예 ‘억만장자 한 명 잡는데 한국에서는 수천 명의 경찰이 필요하다’고 비아냥 거렸다. 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법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외신들이 아연해 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3일 ‘The incredible South Korean hunt for the billionaire church leader who owned that ferry-한국의 믿기 힘든 억만장자 여객선소유 교회지도자 추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억만장자 한 명을 잡는 데 몇 명의 경찰이 필요할까? 한국에선 수천 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도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비아냥 거렸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유병언이 국가사범이 아니라 ‘금융사건’의 피의자라며 한국 국민들은 ‘ 왜 정부가 여객선의 침몰과 아주 약간의 관련만 있을 뿐인 한 남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많은 자원을 쓰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유병언에 대해 ‘지난 4월 침몰해 아이들 수백 명의 목숨을 비극적으로 앗아간 여객선의 운항사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한 일가의 가장은 화려함과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한때 사기죄로 감옥 신세를 졌다. 사진작가로, 한번은 루브르에서 가명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가 웹사이트 www.god.com를 소유한 거대 교회의 공동창시자라는 사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정부는 이 침몰과 관련된 사람은 누구든지 유죄로 만들려 애쓰는 중이라며 유병언에게 횡령과 과실 그리고 탈세 혐의로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유병언을 체포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는 9,000명의 경찰과 헬리콥터 한 대를 기독교 복음 침례교회라는 한 종교단체의 본산에 급파했으나 억만장자의 흔적은 없었지만 경찰은 그의 형인 유병일 씨를 체포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박근혜가 9천명의 경찰이 한 억만장자를 못 잡는다?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고 전하며 “이것은 근본적으로 금융사건이다. 그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이 모든 일의 규모는 전례가 없다”는 정치평론가 유창선씨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 해 금융사범 체포에 9천명의 병력이 동원되고 군까지 동원되는 국가적 위기상황과 같은 대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워싱턴포스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wapo.st/1raEQf0

The incredible South Korean hunt for the billionaire church leader who owned that ferry

믿기 힘든 한국의 억만장자 여객선소유 교회지도자 사냥

BY TERRENCE MCCOY June 13






http://youtu.be/B4NvHDd9XMc


Authorities raided a church on Wednesday in search of its co-founder, Yoo Byung-un, who is wanted on charges linked to April’s ferry sinking that left more than 300 people dead or missing.

수요일 수사 당국이 지난 4월 300여 명이 죽거나 실종된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혐의로 수배중인 이 교회의 공동설립자 유병언을 찾기 위해 교회를 급습했다. 

(참고: 워싱턴 포스트 홈페이지 동영상은 로이터 영상을 소개한것이므로 로이터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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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cops does it take to capture a billionaire? In South Korea, thousands. And even that may not be enough.

억만장자 한 명을 잡는 데 몇 명의 경찰이 필요할까? 한국에선 수천 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도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But of course, Yoo Byung-un is no ordinary billionaire. The head of a South Korean family that allegedly operated the ferry that sank in April and tragically took the lives of hundreds of children is a man of flamboyance and controversy. He was once jailed for fraud. A photographer, he once held an exhibition under a pseudonym at the Louvre. And not to be forgotten, he is the co-founder of a sprawling church that owns the Web site www.god.com.

하지만 물론, 유병언은 보통 억만장자는 아니다. 지난 4월 침몰해 아이들 수백 명의 목숨을 비극적으로 앗아간 여객선의 운항사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한 일가의 가장은 화려함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한때 사기죄로 감옥 신세를 졌다. 사진작가로, 한번은 루브르에서 가명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가 웹사이트 www.god.com를 소유한 거대 교회의 공동설립자라는 사실이다.

As South Korea continues to throb with anger over the sunken ferry, officials are trying to convict anyone connected to its sinking. Fifteen members of the ferry’s crew are currently on trial for charges ranging from negligence to homicide. Now the cops have put a $500,000 bounty on the billionaire, charging him with embezzlement, negligence and tax evasion.

한국이 침몰한 여객선에 대한 분노로 계속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 침몰과 관련된 사람은 누구든지 유죄로 만들려 애쓰는 중이다. 15명의 선박 승무원들은 과실부터 살인까지 이르는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제 경찰은 이 억만장자에게 횡령과 과실 그리고 탈세 혐의로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This week, the government dispatched 9,000 cops and a helicopter to his sprawling church estate near Seoul, which critics say houses a cult called the Evangelical Baptist Church. It’s an organization known for its organic ice cream and produce, and populated by female sect members called “mamas,” Reuters’ Ju-Min Park reports. The cops said they needed so much manpower because of the compound’s sheer size. It covers 30 football fields. It’s got a fish farm, a cow ranch, a 5,000-seat auditorium.

이번 주, 정부는 9,000명의 경찰과 헬리콥터 한 대를 서울 근처 넓게 뻗어있는 이 억만장자의 교회 사유지에 급파했는데, 이 곳은, 비평가들에 의하면, 기독교 복음 침례교회라는 한 종교단체의 본산이다. 이 곳은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농산물로 유명한 조직으로, “엄마”라고 불리는 여성 신도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로이터 박주민 기자가 보도한다. 그 복합단지의 엄청난 규모 때문에 많은 병력이 필요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그 곳은 축구장 30개에 해당하는 크기에, 물고기 양식장과 젖소 목장 그리고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이 있다.

But one thing it apparently didn’t have: a 73-year-old billionaire named Yoo Byung-un. Prosecutors contend two middle-aged “mamas” helped him escape.

하지만 그 곳에 없을 것 같은 한 가지는: 유병언이란 이름의 73세 억만장자다. 검찰은 두 명의 중년 “엄마들”이 유병언의 도피를 도왔다고 주장한다.

Police say they needed so many men, the Associated Press reported, because some church members allegedly refused to let police into the compound last month and threatened to die as martyrs. Earlier this week, the AP said, more than 200 members protested the police, chanting hymns and thrusting their fists in the air. Meanwhile, separate members dispensed organic ice cream to the cops while police dogs sniffed for Yoo’s scent.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일부 교회 신도들이 경찰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고 순교자로서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기 때문에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AP통신은 200명이 넘는 신도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허공에 주먹을 질러대며 경찰에 항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신도들은 경찰들에게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나눠줬고 그 동안 경찰견들은 유 씨의 냄새를 찾아 코를 킁킁댔다.

On Friday, there was still no sign of the billionaire, but police nabbed his elder brother, Yoo Byung-il. The reason behind the brother’s arrest, which went down near the church compound, was not immediately clear. Prosecutors haven’t disclosed any charges against him, but reports say he was arrested on embezzlement charges.

금요일, 여전히 억만장자의 흔적은 없었지만 경찰은 그의 형인 유병일 씨를 체포했다. 교회 복합단지 근처를 지나던 형을 체포한 이유는 처음에는 명확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에 대한 어떤 혐의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보도는 그가 횡령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말한다.

As for Yoo’s whereabouts, his church members aren’t talking.

유 씨의 소재에 대해서 교회 신도들은 말하지 않고 있다.

“I don’t know where he is, but he won’t turn up until everything is clear about why the ferry sank,” a 30-year church veteran told Reuters. “I respect him as a mentor. He is our fellow believer and we will protect him.”

“그가 어디에 있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왜 배가 가라앉았는지에 대해 모든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고 30년 된 교회 신자가 로이터에 말했다. “나는 그를 멘토로써 존경한다. 그는 우리의 동료 신자이며, 우리는 그를 지킬 것이다.”

This not the first time Yoo’s church has been at the center of a melodrama. In 1987, 32 members committed suicide. They were found dead, bound and gagged at a Seoul factory. Yoo, who was never charged, denied complicity. “I feel really insulted just to think that people link me to the accident,” Reuters reported him telling the magazine Chosun in 1999.

유씨의 교회가 멜로드라마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7년, 신도 32명이 자살했다. 그들은 서울의 한 공장에서, 결박되고 질식해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결코 기소되지 않았던 유 씨는 연루 혐의를 부인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그 사건에 결부시킨다는 생각만으로도 정말 모욕을 느낀다”고 로이터통신이 그가 1999년 조선일보 잡지에 이야기한 것을 보도했다.

This time, however, there’s a manhunt that’s taken investigators to remote southwestern towns and left many exhausted. Investigators sprawled out inside Yoo’s gym this week and napped.

그런데, 이번에는 수사대원들이 외진 남서쪽 마을들로 파견되고 많은 이들을 지치게 만든 인간사냥이 벌어졌다. 수사관들은 이번 주 유 씨의 체육관 안에 흩어져서 낮잠을 잤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couldn’t believe the investigators didn’t bring him back. Nine-thousand cops couldn’t apprehend one billionaire? “It made no sense,” she kvetched.

한국 대통령 박근혜는 그 수사대원들이 그를 찾지 못한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9천명의 경찰이 한 억만장자를 못 잡는다? “말이 안 된다”고 그녀는 불평했다.

Others couldn’t figure out why the government is expending so many resources trying to capture a man only tangentially related to the ferry sinking. Yes, he may have owned it, but does that mean he contributed to the tragedy?

다른 이들은 왜 정부가 여객선의 침몰과 아주 약간의 관련만 있을 뿐인 한 남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많은 자원을 쓰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다. 그가 이 선박을 소유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가 이 비극을 초래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This is basically a financial case,” Yu Chang-seon, an independent political commentator, told Reuters. “We should be holding him responsible to some degree, but the scale of the whole thing is unprecedented.”

독립 정치평론가 유창선은 “이것은 근본적으로 금융사건이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이 모든일의 규모는 전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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