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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공개 제안…정성호 "아직 국회의원 아니잖아"일침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23 [19:38]

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공개 제안…정성호 "아직 국회의원 아니잖아"일침

장서연 | 입력 : 2024/04/23 [19:38]

                                                          사진=연합뉴스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아직 국회의원이 아니지 않냐"며 선을 그었다. 원내 제3당으로 떠오른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이 견제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2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 행사 연설에서 이 대표를 향해 "영수 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 대표가 범야권 대표로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민주당이 얻은 175석이 아닌 범야권 192석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표는 192석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조 대표가 야권 내에서 자신의 선명성을 드러내는 발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조 대표는 여야 영수 회담 성사가 알려진 20일에는 윤 대통령을 향해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기를 촉구드린다"고 언급해 이슈가 됐다. 그는 14일에도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개 요청한 바 있다.

조 대표의 이런 거침없는 행보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도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조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적지 않은 지지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국회 운영의 1차적 책임은 민주당에 있는 것 아니냐"며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그냥 대화하는 게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아직 거기(조 대표)는 국회의원이 아니지 않냐. 원 구성이 되고 국회에 와서 역할이 시작되면 대화해야겠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SBS 라디오에서 "아직 논의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 광주 현장 방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의 발언은) 조국혁신당에 현재 국회의원이 한 명밖에 없는데 굳이 같이할 필요가 있냐는 말의 취지"라면서도 "굳이 그렇게 시간을 21, 22대로 나눠서 할 필요 있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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