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박상진 기자]
"이렇게 한우가 맛있을 수가"
지난 1일 늦은 점심을 혼자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아산 읍내동 사거리 (구.온양사거리) 고기부심 식당을 찾았다가 먼저 온 손님이 테이블 고기 굽는 향이 너무 좋아 한우 모듬 세트를 주문했다가 그 맛에 놀랐다.
단연코 고기부심의 고기가 최고로 맛있었다. 2015년 아산에 이사와서 염치 한우거리 식당에서 먹어 보기도 하고 시내에서도 한우, 한돈, 미국산 소갈비, 삼겹살, 대패삼겹살, 뒷고기 등 다양한 육류 식당을 지인들과 다녀 봤지만.
돈이 부족해서 스페셜 B세트를 못 시키고 한우 A모듬세트를 주문했다. 업진살, 갈비살, 알등심이 모두 맛이 뛰어났다. 야채로 상추와 고추가 나왔지만 야채는 먹지 않고 고기만 소금을 살짝 찍어 먹었다. 소금만 찍어 먹으면 고유의 육질을 음미할 수 있다.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맛이 좋았다.
마무리는 물냉면을 주문해 남은 고기를 얹어 먹었다.
어머니와 딸과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 그리고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꼭 모시고 가고 싶은 맛집이다.
한편, 점심시간에는 육개장, 갈비곰탕, 육회비빔밥, 뚝배기 불고기를 1인 1만원에 먹을 수 있다. 박기자가 택시를 타고 가서 육회비빔밥을 먹는 식당이니 그 맛은 말 다 한 셈이다. 기자의 동생이 육류 유통업에 종사했고 어머니가 고기식당(갈비집)과 한정식 요리를 오랫동안 했었고, 기자가 여의도를 비롯해 전국 취재를 하며 맛집을 다녀보아서 입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고기부심 식당은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여의도 한우 전문점과 천안 아산 홍성 등 고기전문점 보다 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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