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고양시체육회 김종현 사무국장 인터뷰, 직장 내 괴롭힘은 어불성설..육아휴직자 일면식도 없다.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15:23]

고양시체육회 김종현 사무국장 인터뷰, 직장 내 괴롭힘은 어불성설..육아휴직자 일면식도 없다.

박상진기자 | 입력 : 2023/07/17 [15:23]

▲ 김종현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이 7월14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제일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플러스코리아 타임즈 박상진 기자]

 

고양시체육회 김종현 사무국장은 지난 14일 온양제일호텔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무정지를 시킨 것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기자: 직무정지는 언제 왜 됐나
▲김종현 사무국장: "(지난) 6월 7일 9시에 전체 회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양시 체육회 다목적 회의실에 갔는데 안은섭 회장은 전 직원이 있는 앞에서 김종현 사무국장과 김종훈 팀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비밀 누설의 위반으로 직무정지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회의장을 나왔다. A 회장은 직무정지를 시킨 이유를 직장 내 괴롭힘과 비밀누설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행정감사 회의록을 보시면 누가 잘못했고 누가 정당한 지 알 수 있을거다.  (참조: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록)

△기자: 김종현 국장이, 기자회견한 체육회 직원 12인을 경찰에 고소했다던데?
▲김종현: 고양시체육회 직원 24인 중 12명이 지난 11일, 제가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서 지난 13일 일산서부경찰서를 방문해 기자회견에 참여한 직원 1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고양시체육회 김종현 사무국장이 지난 1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직원 12인을 고소했다.     ©김종현 사무국장 제공


△기자: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부인하는 건가?
▲김종현: 그렇다. 사무국장 준비를 3년간 했다. 그토록 원하던 직장을 얻었는데 이 소중한 기회를 무산 시킬 짓을 할리가 없지 않은가. 특히 제가 임용되기 전에 육아휴직한 두 명은 일면식도 없다. 

△기자:  체육회 임용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김종현: 저는 고양시 체육회에 임용되기 전 합기도 체육관을 18년간 운영했다. 체육인 외길 30년을 살아 왔다. 
*김국장은 용인대 경호학과와 명지대 대학원(석사)를 졸업했고, 현대그룹 회장 경호팀과 고양시 합기도협회 제1대와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

△기자: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녹취록을 보니 답변을 척척 잘 하던데..
▲김종현: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답변은, 3년 동안 사무국장을 준비했던 내용들이다. 실제적으로 체육회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답변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진 않았다.

△기자: 그간의 과정을 말해달라.
▲김종현: 체육회 직원들에 대한 관료주의적 성향이 가장 컸다. A회장이 2월 23일 취임했고 저는 4월 3일 임용됐다. A회장은 유소년 축구 지도자 채용 비리 의혹으로 인해서 경기경찰청 북부 반부패수사대 경제 2팀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직장내 괴롭힘 프레임이 채용 비리 의혹을 물타기한 형국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더라.

△기자: 언론 보도를 보니, 김종현 사무국장이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서 회장 지시로 면접 결과 1등한 구직자를 불합격시켰다고 돼 있고, 회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김종현: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 기획행정위원회 행정감사 회의록이 있다. 한글만 아는 분이라면 제가 준비된 사무국장으로 A회장의 부당한 채용 인사처리에 반대해 온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자: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종현: 오랜 시간 준비해서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됐는데 직무정지돼 마음이 아프다. 경찰 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나는 떳떳하고 당당하다.

한편, 김종현 사무국장과 함께 직무정지된 김종훈 스포츠사업팀장은 지난 14일 기자와의 전화에서 "지난 2월 취임한 고양시체육회장님이 자신의 비리와 관련한 수사 사항을 덮기 위해서 고양시체육회 직원들을 친회징파와 반회장파로 갈라치기 하는 것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