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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서울시장, 폴리스라인 뚫고 도망?…영상 보니 차량 문제

안기한 | 기사입력 2022/11/02 [11:59]

오세훈서울시장, 폴리스라인 뚫고 도망?…영상 보니 차량 문제

안기한 | 입력 : 2022/11/02 [11:59]

사진=트위터 캡처



지난달 31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 분위기를 살피다가 폴리스라인을 뚫고 도망쳤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트위터 이용자는 "어제 이태원 현장 방문한 오세훈, 주변 분위기 심상치 않자 경찰 폴리스라인 뚫고 내뺐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오 시장이 탄 차량 윗부분에 폴리스라인 테이프가 달린 사진이 그 증거로 제시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의혹이 풀렸다. 해당 영상에는 현장을 살피고 떠나는 오 시장 차량의 전고(차높이)가 높아 폴리스라인을 통과하지 못했을 뿐, 도망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담긴 것이다.


이 영상에서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은 오 시장은 현장을 살핀 뒤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오 시장이 탄 차량이 출발하자 경찰들은 폴리스라인을 위로 들어 올렸다. 하지만 전고가 폴리스라인보다 높아 차량 지붕에 걸렸고, 폴리스라인이 차량에 딸려갔다. 이를 알지 못하는 듯 오 시장이 탄 차량은 계속 달렸고, 결국 폴리스라인을 달고 운행했다.

오 시장이 탄 차량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하이루프를 적용해 지붕 높이가 다른 차량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의 전고는 약 2m로, 일반 카니발 모델보다도 30㎝가 더 높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참사 현장을 찾아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을 소방 관계자와 함께 둘러봤다. 이후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조의를 표한 오 시장은 취재진들을 향해 "아들과 딸 같은 젊은 분들이 희생돼 더욱 참담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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