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검찰, 10억대 수수 의혹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영장

이재포 | 기사입력 2022/09/28 [00:17]

검찰, 10억대 수수 의혹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영장

이재포 | 입력 : 2022/09/28 [00:17]

10억대 수수 의혹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서울 서초구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각종 현안을 청탁해 해결해 주겠다며,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9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총 9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2020년 2~4월 역시 박씨에게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명목으로 3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과 알선수재 혐의 수수 금액 중 겹치는 부분이 있어 총 수수금액은 10억1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3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분쟁 상대방과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인데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돼 굉장히 답답했다"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사업가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부총장이 지난 정부 청와대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청탁을 들어줄 것처럼 행세했다"고 주장했고, 반면 이 전 부총장은 "급한 돈이 필요할 때 빌려 쓰고 갚아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계좌 추적 결과, 청탁 의혹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실제 청탁 여부와 전 정권 인사들과의 연관성 등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씨는 2016년과 2020년 총선, 올해 3·9 재보궐 선거에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연달아 낙선했다.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 올해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