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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음악과 무용으로 빚어낸 카르멘의 비극적 결말

양세민 기자 | 기사입력 2007/02/26 [02:00]

열정의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음악과 무용으로 빚어낸 카르멘의 비극적 결말

양세민 기자 | 입력 : 2007/02/26 [02:00]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에서 카르멘 역의 메조 소프라노 김현주가 매혹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뉴스컬쳐 DB
집시여인 카르멘의 매혹적인 눈빛과 그녀를 향한 돈 호세의 질투가 빚어내는 비극적 결말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객석을 압도했다

이달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지휘 김덕기 연출 김창래)은 성악가들의 열연과 플랑멩코 무용팀의 열정적 안무,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가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단순한 하이라이트 모음이 아니라 2시간 30여분의 시간동안 1막부터 4막까지 오페라 ‘카르멘’ 전 부분이 연주되었다.

무대 중앙에는 김덕기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자리하고 무대 배경 대신에 동서양 오페라 합창단이 그 자리를 대신해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돈호세 역의 테너 박현재, 에스카미요 역의 바리톤 김동규 등과 호흡을 맞췄다.

카르멘의 등장부터 묘한 흥분을 자아내는 제1막은 익숙한 곡 ‘하바네라’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제2막 ‘집시의 노래’와 에스카미요가 부르는 ‘투우사의 노래’, 돈호세가 부르는 ‘꽃노래’, 제3막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 ‘카르멘과 돈호세의 2중창’ 등 유명한 곡들이 연주될 때는 무대 상단에 마련된 자막과 비교하며 곡의 이해에 집중하는 관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2막과 4막의 초반에 등장한 ‘Lola 플라멩코 무용단’의 매혹적인 카르멘 춤과 빨간 의상을 걸치고 한껏 부풀어 오른 머리가 인상적인 메조소프라노 김현주가 분한 카르멘의 열정적인 연기를 동시에 관람할 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 작품은 프랑스의 작가 P. 메리메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가 비제가 1875년 오페라로 만들어 같은해 3월 파리 오페라 코미크극장에서 초연됐다.

에스파냐 세비야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 카르멘과 자유로운 그녀의 영혼을 이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죽이고 마는 돈 호세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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