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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인물]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10)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8:28]

[조선력사 인물]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10)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2 [18:28]

 

▲ 19세기 사실주의화가 우진호(우수관)의 작품 《농민생활도》.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10)

 

우리 나라 회화사의 갈피에는 평민화가로 민간화발전에 이바지한 화가가 있다.

그가 바로 19세기 우리 나라의 재능있는 사실주의화가였던 우진호(우수관)이다.

그는 《농민생활도》를 잘 그린것으로 하여 널리 알려져있다.

 

《농민생활도》에는 한해동안의 농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공정들인 밭갈이, 김매기, 타작을 비롯하여 시기적으로 진행되는 농사일과 무명낳이, 여러가지 행사와 명절놀이, 민간풍속들이 달이나 절기에 따라 련속화의 형식으로 반영되여있다.

작품에는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남녀로소가 떨쳐나와 달이 뜨는것을 구경하는 《달맞이》와 땀흘려 일하고나서 녀인들의 임을 받아 내려놓고 함지에서 떠주는 밥을 맛있게 먹던 점심을 그려보게 하는 《김매기》를 비롯하여 민족적정서와 향토색이 짙은 생활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져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안겨준다.

또한 《판이한 생활》을 비롯한 작품들에서는 농민들과 지주, 량반관료배들, 승려들, 상인에 이르기까지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의 생활을 폭넓게 보여주고있다.

《농민생활도》는 당시의 불평등한 사회현실과 인민의 생활풍속을 반영한것으로 하여 민속학연구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우진호는 자기의 작품에서 당대 사회의 계급적모순과 우리 인민들의 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한 사실주의화가로서 19세기 후반기 우리의 민족회화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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