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그동안 야기되어왔었던 온갖 의혹과 억측을 잠재웠다.
지난 4월 20일 데일리NK를 시작으로 미CNN 등이 '김정은 위중설' 등이 보도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켜왔으며, 특히 국내 조중동 등의 언론과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99% 사망설과 위중설, 이번 주말 사망발표 예고' 등 가짜정보를 유포한 예비 국회의원 신분에서 이번 발언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김 위원장 ‘사망설’을 주장했다. 지 씨는 최근 여러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지 씨는 나아가 “심혈관 쪽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쇼크사로 지난 주말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도 지난달 27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짜정보를 유포했다.
지 씨와 태 씨와 관련해 탈북자 출신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는 2일 자신의 SNS에 "(김정은 위원장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면서 "김정은 팔아 한 열흘 장사 잘한 사람들은 또 멀쩡하게 아무 일 없던 듯이 새로운 거짓말들 창작하겠죠?"라고 비꼬았다.
정치권 내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 위중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일 굳건함을 과시한 가운데 앞서 이들이 김 위원장에 대한 가짜정보로 국민들을 선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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