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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빛나는 총련의 65년'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8:03]

北,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빛나는 총련의 65년'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4/01 [18:03]

 [플러스코리아=이형주 기자] 북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빛나는 총련의 65년'이란 제목으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결성 65돐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이 장구한 로정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언제나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이라는 크나큰 긍지,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 한없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애국위업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온 영광스럽고도 자랑높은 행로였다"고 보도했다.

 

▲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4차 전체대회 진행. 사진=조선중앙통신     © 이형주 기자

 

다음은 민주조선이 보도한 기사 전문.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빛나는 총련의 65년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을 열어주시여

 

올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결성 65돐을 맞이하게 된다.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새겨진 총련의 65년.

이 장구한 로정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언제나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이라는 크나큰 긍지,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 한없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애국위업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온 영광스럽고도 자랑높은 행로였다.

하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절세위인들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자랑떨쳐온 총련의 수십년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으며 위대한수령을 모셔야 민족의 존엄과 영예도 빛난다는 력사의 진리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고있다.

경애하는최고령도자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총련이 걸어온 장구하고 영광에 찬 로정을 더듬어볼 때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에 의해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이 열리던 못 잊을 나날이 가슴에 사무쳐와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해방전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현해탄을 넘어가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속에서 살인적인 노예살이를 강요당해야만 했던 재일동포들이였다. 나라가 해방된 후에도 재일동포들은 극심한 민족차별에 의해 이역살이의 고달픈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그들의 투쟁은 옳바른 로선을 세우지 못한것으로 하여 많은 애로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특히 1940년대말-1950년대초에 이르러 재일조선인운동은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탄압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애국투쟁을 저해하는 좌경적로선의 영향으로 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고 존망의 길에 놓이게 되였다.

파도에 부대끼는 난파선과도 같이 갈길을 잃고 헤매이는 재일동포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따사로운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신분은 위대한수령님이시였다.

언제나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두고 마음쓰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던 전화의 나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자주적인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길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조선사람은 비록 일본땅에서 살더라도 자기 조국과 자기 민족, 자기 나라 혁명을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는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

진정 위대한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은 숨져가던 재일조선인운동을 소생시킨 생명수였고 어둠속을 헤매이던 재일동포들의 앞길을 밝혀준 희망의 등대였다.

재일동포들은 위대한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에 접하고 너무도 감격에 겨워 《이젠 재일조선인운동이 살아났다!》라고 하늘이 떠나갈듯 환성을 올리였으며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하염없이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자기들의 생을 그처럼 아껴주고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어버이의 품으로 재일동포들의 마음은 끝없이 달리여갔다.

돌이켜보면 해방된 이듬해 새 조국건설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에게 력사적인 서한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를 보내주시여 망국노의 설음속에 얼어들었던 가슴들에 조선사람이라는 민족적긍지를 안겨주시고 재일동포들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

절세위인의 뜨거운 동포애가 어린 력사적인 서한의 구절구절은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앞날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생의 활력을 부어주었다.

어찌 이뿐이랴. 위대한수령님께서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 후 조국에 온 재일조선인경축단 성원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던가.

공화국창건을 경축하기 위하여 조국에 온 재일조선인경축단 성원들을 위해 성대한 연회를 마련해주시고 새 조국건설의 빛나는 성과들을 목격하며 뜻깊은 나날을 보내도록 다심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을뿐아니라 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따뜻한 혈육의 정을 안겨주시며 재일조선인운동과 관련한 강령적교시도 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그후에도 조국과 멀리 떨어진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재일동포들의 모습을 항상 마음속깊이 새겨두시고 그들을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수령님께서 그처럼 어려운 전화의 나날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해주시였으니 재일동포들의 감격과 기쁨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과 글로 다 전할수 있으랴.

하기에 재일동포들은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섰다. 그리하여 마침내 주체44(1955)년 5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결성되였다.

당시 《해방신문》은 이 력사적사변에 대해 이렇게 소리높이 전하였다.

《우리들은 이제야 진실로 전체 3천만 조선인민들이 걸어가는 승리에 찬 거창한 총로선우에 확고부동하게 올라서게 되였다. … 이것은 오로지 영명한수령김일성원수님을 모신 우리들만이 능히 달성할수 있는 자랑이며 또 하나의 승리이다. … 우리들은 얼마나 이날을 고대하고 주목했던가! 또한 이 력사적인 전환을 저애하려고 내외의 적들의 음모와 도발책동은 얼마나 혹심했던가!

재일 60만은 그를 물리치고 기어이 승리하고야만것이다.》

참으로 총련의 결성은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게 한 일대 사변이였다. 바로 이때부터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였고 재일동포들은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애국위업의 한길을 억세게 이어올수 있었다.

진정 위대한수령님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해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이시고 자애로운 스승이시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는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본사기자 윤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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