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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0/03/06 [22:01]

엄태항 봉화군수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0/03/06 [22:01]

▲ 엄태항 봉화군수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3월6일 봉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C) 백두산 기자

존경하는 봉화군민 여러분!

봉화군수 엄태항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소식을 전하려니 군수로서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하루 빨리 마음 놓고 안정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 힘을 합쳐 퇴치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먼저,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3월 6일 오전 11시 현재 우리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2명입니다.

이중 대구 거주하다가 봉화에 와서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은 2월 27일 포항의료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봉화해성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명 모두 어제 안동의료원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하였습니다.

현재, 자가관리는 13명, 휴양림 시설관리는 6명, 검사 중인 사람은 1명입니다.

3월 5일 오전에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의료인 및 종사자 등 모두 121명에 대하여 검체를 체취하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다행히 121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푸른요양원 117명의 검체의뢰자 중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1명은 음성이고, 1명은 검사 중입니다. (113명+재가미검 4명)

이송을 완료한 2명을 제외하고 푸른요양원의 49명은 계속하여 경상북도에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시설에 격리대상자와 중증환자를 분류하여 조치하겠습니다.

봉화군은 역학조사관과 자세한 감염원과 이동경로를 계속하여 조사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에 대하여는 파악하는 대로 봉화군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푸른요양원과 봉화해성병원에 대하여 1인 1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동경로가 확인된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물에 대하여는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푸른요양원에는 오늘 봉화군과 민간에서 들어온 구호물품을 제공하여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편의를 돕겠습니다.

봉화군에서는 봉화군보건소 회의실에 유선전화 15대를 설치하여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예방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화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차량에 탄 채로 10분 안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쓰루를 설치하여 군민들의 염려를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최근, 대구경북을 비롯한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봉화 유입으로 인해 많은 불편과 걱정이 앞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합니다. 당분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지켜 실천해 주시고, 각종 모임이나 외출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군에서 발표되는 공식적인 자료 외에,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군민여러분들이 현수막을 걸어 응원해 주고, 소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로 구입이 원활하지 않은 방재복, 마스크를 비롯해 구호물품을 보내 주고 있으며,

특히, 우리군 출신으로 ㈜톱텍 이재환 대표이사는 2억원 상당의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와 어제부터 읍·면 사무소를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3매씩 배부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많은 용기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따로 인사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저와 600여 공직자는 더욱 분발해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6. / 엄태항 봉화군수


원본 기사 보기:다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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