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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베스트 도의원 선정, 공정성 논란

출입 기자 60여 명 중 10여 명만 참석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19/12/25 [13:50]

경북도의회 베스트 도의원 선정, 공정성 논란

출입 기자 60여 명 중 10여 명만 참석

백두산 기자 | 입력 : 2019/12/25 [13:50]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도의회 출입기자단이 뽑아 수상하는 베스트 도의원 선정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다수의 출입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도의회 출입기자단은 도의원들의 일 년 동안 조례 발의, 출석상황, 상임위 활동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정활동을 평가해 BEST 도의원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 20일 오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치러진 시상식에 참여한 기자들은 출입 기자 60여 명 중 10여 명만 참석한 채 시상이 열려 반쪽짜리 상이라는 곱지 않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베스트 도의 원상은 처음 치러진 2015년 1회 때부터 선정과정 공정성에 대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올해도 선정 기준은 개선되지 않은 채 예전 방식대로 진행됐다.

문제가 되는 선정방식은 의회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기자 한 명이 도의원 한 명을 투표하는 방식을 가져야 하지만 기자 10여 명만 참석해 참가하지 못한 기자들에게 위임을 받았다며 여러 명의 투표권까지 행사해 ‘몰아주기 위한 투표가 아니냐’ 는 공정성에 대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A 언론사 출입 기자는 “왜 모든 기자에게 알리지 않았느냐?” 는 질문에 도의회 기자실에 있던 모 기자는 안내문을 각 기자실 문 앞에 붙였다고 얘기했으나 안내문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선정 소식을 접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한 기자들이 대부분인 걸로 확인됐다.

B 도의원은 “출입기자단이 뽑은 BEST 도의 원상의 취지는 정말 좋은데 선정 기준 논란이 있는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내년부터는 많은 기자가 참여한 상태에서 수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C 언론 기자는 “경북도의회가 일부 언론과 기자들만 출입하는 곳도 아니고 말은 출입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상이라고 떠들면서 선정과 시상은 일부 기자들만 참석하는 것은 60여 명의 출입 기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도의원들도 마치 도의회 출입 기자가 10여 명이 전부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 BEST 도의원상 수상에 대해 10여 개 언론사만 시상식 보도를 다뤄 몇몇 언론사만 참여한 반쪽짜리 상이라는 것을 뒷받침했다.


원본 기사 보기:다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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