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후조선 궁중 기혼 여성의 머리 모양

김민수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05/10 [12:41]

후조선 궁중 기혼 여성의 머리 모양

김민수 칼럼니스트 | 입력 : 2010/05/10 [12:41]
머리를 뒤통수에 낮게 트는 쪽머리는 기혼 여성의 머리모양이며 얹은머리와 함께 기혼 여성의 머리모양의 기본형이 되었다. 쪽머리에 다리(다래,月子)를 사용하였으며 쪽의 위치가 머리 뒤에서 위로도 붙고 아래로 처지기도 하였다.

얹은머리는 머리를 뒷머리에서 앞머리로 감아돌려서 끝을 앞머리 가운데에서 감아 꽂은 기혼 여성의 일반 머리모양이며 얹은머리에 다리를 사용하여 사치가 심하였으므로 영조(英祖) 대에 체계금지령이 내려지고 쪽머리를 하도록 권장하였다.

어여머리는 머리에 얹은 다리(다래,月子)로 된 커다란 머리로 소례복 당의 차림의 머리 모양이며, 머리에 검정 공단에 솜으로 만든 어염족두리를 쓰고 그 위에 다리로 된 커다란 머리를 얹어 봉잠을 중앙에, 떨판자를 좌우에 꽂아 장식하였다.

큰머리는 어여머리 위에 ‘떠구지’라는 나무로 만든 큰머리를 얹어놓은 것으로 대례복인 적의 혹은 원삼에 하는 머리 모양이다.정조는 다리(다래,月子) 대신 나무를 사용하게 하였는데, 이 나무로 된 대용물이 떠구지였다. 큰머리를 떠구지머리, 거두미(巨頭美)라고 하였다.

대수(大首)머리는 대한제국 황후,황태자비,의친왕비 및 조선 왕비의 대례복 적의 차림에 사용되었던 궁중 의식용 가체(加渲)의 하나였다. 전체적으로 위보다 아래가 넓은 삼각형 형태의 가체(加渲)에 여러 수식(首飾)을 하였으며 대수(大首) 위에 또 비녀 장식을 하였다.

조짐머리는 다리(다래,月子)를 소라껍데기 모양으로 크게 틀어 쪽머리의 쪽에 가식(加飾)한 것이며 정조(正祖) 대 이후 얹은머리 대신 쪽머리를 함에 따라 쪽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생겨난 머리 모양이며 2월에 옥모란잠을, 5월에 민옥잠과 떨잠을,10월부터 정월까지 도금한 용잠을 꽂는다.

첩지머리는 첩지(疊地)를 가르마 가운데에 중심을 맞추어 대고 양쪽으로 땋아 뒤에서 머리와 묶어 쪽을 찐 것이며 왕비는 도금(鍍金)으로 봉(鳳) 모양을, 내명부(內命婦)는 도금으로 은(銀) 또는 흑각(黑角)으로 개구리 모양의 첩지(疊地)를 만들어 좌우에 긴 머리털을 달았고 화관이나 족두리를 고정시키는 구실을 하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