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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당 임정엽-민주당 송하진'...적임자는?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6/05 [12:23]

정동영, '평화당 임정엽-민주당 송하진'...적임자는?

정성태 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6/05 [12:23]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호남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민주평화당이 선거 초반의 열세를 딛고 날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북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의한 지역 홀대까지 겹치면서 더욱 가파른 결집력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동영 의원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면서 희망을 걸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     © 정성태



정동영 의원은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지원유세 발언'을 통해 "올해 전라북도가 중앙에서 받은 예산이 6조 5천억 원"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전라남도가 받은 6조 2천억 원보다 더 많은 예산을 받아냈다"고 공개했다. 국회의원들이 중앙에서 확보한 예산은 전남에 비해 인구가 적은 전북이 오히려 많은 셈이다.

정 의원은 "문제는 국가 예산만 갖고 사는 것이 아니다"며 "그 지역에서 공장도 유치하고, 기업도 유치하고, 소득도 만들어내고, 일자리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그래야 공장이나 회사가 내는 법인세, 일자리에서 월급 받아 내는 근로소득세 등 세금이 늘어난다"고 언급하며 그런데 "전북은 중앙정부에서 예산만 받아서 쓰고, 여기서 사업을 만들어낸 게 없다"는 말로 송하진 후보의 무기력을 우회해 꼬집었다.

정 의원은 "새만금만 30년 쳐다봤는데 그 사이에 충청남도는 8조 4천억 원, 전라남도는 9조 2천억 원의 세금을 내는 동안에 전라북도는 2조 4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이러니 전라북도에 사는 사람들은 고단하고, 젊은 사람들은 객지로 떠나고, 일자리도 없고 쭈그러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어 "결국은 살림살이를 잘 못살았다는 얘기가 된다"며 "그래서 살림꾼 도지사를 뽑아야겠다"는 말로 임정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임정엽 도지사 눈에는 돈벌이 할게 꽉 찼어요"라며 "산간지역은 산간지역대로, 해안가는 해안가대로, 둘러보면 벌릴 사업이 많고, 돈벌이할 것이 널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앙정부 예산이나 달랑 집행하고 말고, 이러니 20년 지난 현재 전라북도 상황이 형편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울분을 쏟았다.

정 의원은 "선거는 선택이다"고 강조하며 "잘했으면 밀어줘야 하나, 잘못했으면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 가면 꼴찌 전라북도가 4년 동안 계속 꼴찌를 벗어날 길이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 4년 동안 그대로였는데, 지난 4년을 보면 앞으로 4년 또한 빤하게 보이는 것이다"는 말로 송하진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정 의원은 "이렇게 되면 누가 손해냐"며 "우리 아들 딸들이 손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아들 딸들이 일자리가 없고, 또 울산과 부산으로 어디 저 인천과 부천으로 떠나야 하잖아요"라며 "그래서 우리 전라북도에서 먹고 살 거리를 만들어야겠다"는 말로 임정엽 후보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집안이 어려울 때는 며느리가 잘 들어오면 집안 살림을 확 일으킬 수 있다"며 "그런데 며느리가 게으르고, 돈이나 펑펑 쓰고, 그리고 제대로 살림을 못 하면 살림살이는 해가 갈수록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데, 지금 전라북도가 딱 그 지경이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전라북도 살림살이가 꼴찌인데 전주가 잘 살 수 있겠으며, 군산과 익산이 잘 될 수 있겠습니까"라며 "전라북도를 일단 꼴찌에서 탈출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지상 명령이자, 도민의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정엽 전북지사 후보가 어떻게 전라북도 살림살이를 일으켜 세울 것인지 맡겨 달라"며 피끓는 심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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