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대통령, 북한 방문할 용의 표명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8/05/10 [18:31]
▲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에서 송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의 귀국을 직접 환영했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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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전 2시 20분쯤 북에서 송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앤두르스 공군기지에서 직접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석방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멋진 결정이었고,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주 큰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북미 관계가 이렇게 멀리 온 적이 없고 “뭔가 훌륭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을 방문할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답해, 북미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10일 YTN보도에 따르면 북 언론에서는 이번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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