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올바른 동네 민주주의를 실현하자 !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임
김연화  | 입력 : 2018/04/03 [15:36]
[플러스코리아타임즈]동네’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사는 집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일정한 공간’으로 ‘동내(洞內)’에서 기원한 말이다. 동네는 행정·사회·경제·정치·생활양식 등의 기본단위이고 고전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옛 부터 마을 공동체 의식이 강하게 형성, 전통문화·고유축제·체육대회 등이 마을 중심으로 이어져왔다.
지금도 시골지역에선 마을회관, 경로당이 마을단위로 설립되어 있어 그곳에서 각종 회의와 식사가 행해지고 그 속에서 주민사이의 소통과 공유가 이뤄져 마을단위의 선거·정치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에서도 ‘동네’의 의미가 부각되고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7개의 지역 대표자를 뽑는 동네선거이다. 동네 대표자를 뽑고 동네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선거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동네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발전해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것이고, 동네 정치가 잘 돼야 우리나라 정치가 잘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 초석인 동네 선거문화의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과 미래가 있는 것이다.
‘동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 기치 아래 우리동네 희망공약을 제안 받아 공개하고, 공약지도와 모음집을 제작하여 정당·후보자에게 제공하며, ‘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 개최, 각종 콘텐츠 개발·실현으로 ‘동네 선거와 민주주의’ 발전을 기하고자 한다.
또한 유권자는 실현 가능한 동네공약인지, 도덕성과 봉사정신을 갖추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올바른 동네여론을 형성하여 훌륭한 대표자를 뽑도록 하고, 후보자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주민에게 봉사하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준법 선거운동을 실천하는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6. 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바르고 정의로운 ‘동네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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