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데 앞장섰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에는 노무현의 정치에 크게 실망하여 비판자로 돌아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노무현이 보여준 정권말기의 정치사회현상을 숨가프게 지켜보면서 분노를 넘어선 사람들이 많다. 여기 내공상승이라는 필명을 가진 네티즌은 노무현을 강력히 지지했던 과거에서 2007년경부터 노무현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 [편집자 주]
 
[네티즌 칼럼] 원제목:노무현 前 대통령의 청와대가두행진불가론을 강력 비판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필자는 노무현전대통령을 노무현씨로 표현할 것입니다.
그는 이제 자연인이므로 노무현씨라고 하여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필자는 그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기에,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별로(거의?) 없기에 노무현전대통령이라는 표현보다는 노무현씨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저를 비판하거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목에서는 예의상 전 대통령으로 하였습니다.
물론, 노무현씨의 공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의 과실도 분명하고 그 과실이 크다고 보기에 필자는 노무현씨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할 것입니다. 혜량하소서.

1. 언론 기사에 의하면,
노무현씨는 쇠고기재협상 촉구 촛불시위는 찬성하지만 청와대를 목표로 가두행진하고 실력행사 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씨는 이명박정권 퇴진론을 반대하는 것이다.
먼저, 이 주장이 왜 잘못된 것인가 비판하고 그가 이 민감한 시국에서 왜 그런 주장을 하였는가 생각해보기로 한다.

노무현씨의 주장은 어떤 점에서 잘못된 것인가?

그의 주장의 잘못을 이해하려면 청와대가두행진 투쟁의 정당성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청와대가두행진은 당연히 이명박대통령을 압박하는 것이며 이명박정부를 압박하는 투쟁으로서 최강도의 국민적 의사표시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청와대를 목표로 잡은 것은 어느 누가 조직적으로 계획한 것도 아니었다.
불순한 배후조종세력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
수많은 국민들이 이명박대통령의 황당한 사대숭미굴욕 협상에 대해서 분노하였기에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청와대행 가두행진이 시작된 것이다.
아마도 초딩-중딩-고딩 학생들도 어른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선봉에 선 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이명박씨의 잘못을 규탄하는 최강도의 국민적 의사표시로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정당한 것이다.
이명박씨의 잘못이 무엇인가? 더 이상 말하면 입만 아프다.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국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과 행복권을 송두리째 짓밟아 버린 이명박정부의 만행을 규탄하는 최강도의 국민적 주권에 근거한 실력행사이다.
헌법에서도 보장한 국민저항권의 권리행사인 것이다.
이보다 더 강력한 국민저항권의 권리행사는 없을 것이다.
이명박정부의 국민들을 무시한 만행의 잘못이 큰 것이기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심전심으로 수많은 국민들은 이명박정부의 잘못을 규탄하고 이명박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서 청와대로 가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정당한 것이다.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매우 위험한 쇠고기를 그것도 엄청난 분량의 쇠고기를 지속적으로 팔아먹으려고 하는 미국 부시정부의 만행을 규탄하는 상징성을 갖는다.
어찌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청와대행 가두행진을 통해서 부시일당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만행을 중단하고 재협상에 응하도록 촉구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존심을 세우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권과 행복권을 사수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명박대통령과 이명박정부의 관련자들이 감당해야할 사명인데, 이 자들이 감당을 못하니 이제는 헌법에 보장된 저항권과 국민주권에 근거하여,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존심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수호하는 주권자로서의 주인정신과 역사적 사명감에 근거하여서 국민들이 직접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국민들이 청와대행 가두행진을 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감당할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고 하나도 잘못된 것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청와대행 가두행진은 정당한 국민적 주권행사이자 거국적인 의로운 투쟁이다.

2. 노무현씨,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전직대통령이 아닙니까?
 
이제는 자연인 노무현씨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신경을 써야할 사람입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읽어내야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국민들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해서 거국적인 의로운 투쟁에 대해서 이런 투쟁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투쟁의 동력과 기운을 약화시키려고 하는 것입니까?
혹시나 뭔가 정치적으로 겁나는 것이 있거나 뭔가 잘못한 약점이 있어서 그러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지금 청와대행 가두행진에 동참하는 수 만 명의 국민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란 말입니까?
이들은 어리석은 국민이란 말입니까?
당신도 혹시나 청와대행 가두시위 행진 투쟁에 불순한 배후 조종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까?

필자의 질문에 정식으로 답변을 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신의 주장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현재 그런 주장을 하는 당신의 인식이 수준 낮음을 볼 때에 대단히 실망이고 유감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깊이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와대가두행진의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민심이고 천심이 아닙니까?

노무현씨, 이것을 똑바로 아시기 바랍니다.
정권퇴진투쟁은 그 역사적 상징성을 보아야 합니다.
이승만이 국민을 우습게 보았다가 망명길에 오른 사실에 대해 당신은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방을 빼는 일이 없을 지라도 그 상징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정권퇴진이 안된다할 지라도 청와대행 가두행진 시위와 정권퇴진 주장은 대의명분이 있는 주장이고 정당성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정부이든 어떤 정부이든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권리와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부라면 우리 국민들은 정당한 주권에 근거하여서 얼마든지 정권퇴진 주장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권퇴진주장이 실제로 성사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 주장은 주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명박정부의 만행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추상같이 추궁하는 것이고 이명박정부의 반성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고 그리하여 실제적으로 이명박씨가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재협상 선언을 겸손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주장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씨, 한 번 냉철하게 따져봅시다.

정권퇴진 주장은 실제적으로도 정당하고도 합리적인 주장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이명박대통령과 이명박정부는 재협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국민적 정당한 주장이고 또한 논리적으로도 합당한 주장입니다.
내가 볼 때는 거역할 수 없는 국민적 명령입니다.
이명박씨는 청와대를 포위하는 국민들 핑계를 대서라도 용기를 얻고서는 부시와 맞장을 떠야하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한 것입니다.
국민들의 뜻을 섬기고자 한다면,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그 적절한 방법은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미국도 결단코 대한민국 국민들의 재협상 민심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정당한 주장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명박과 부시의 협상타결내용은 정당성이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르게 밀실에서 이 두 사람이 도적질하듯이 해치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과 부시가 공범이 되어서 사기를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자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개떡같이 알았기에 이 사기가 성공할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 사기가 성공하도록 좌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기를 친 이 자들을 단죄하고 이 자들이 협상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금 올바른 협상을 하도록 모든 정당한 수단방법을 동원하여서 투쟁할 명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와대가두행진시위도 정당한 것이고 정권퇴진론도 명분이 있고 정당한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노무현씨.

재협상 촉구 촛불시위는 되는 것이고 청와대가두행진과 정권퇴진주장은 안 된다라고 하였습니까?
당신의 주장이 너무나도 황당하고 부당하기에 지나가던 개와 미시복제견이 어이상실입니다.

노무현씨, 한 마디 더 들으십시오.
이명박이 부시와 도장을 찍었기에 국제법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것이고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라는 주장이 맞다고 한다면(나는 맞다고 보지 않지만) 이명박을 청와대에서 추방시킬 수 있는 정당성과 명분이 발생하는 것이고 따라서 정권퇴진투쟁론도 정당하고 명분이 있는 것입니다.

4. 필자는 국민여러분들께 특히나 촛불시위로 인해 고생 많으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노무현전대통령의 황당하고 비겁한 주장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이 노무현씨의 주장에는 점수를 줄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시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청와대가두행진 투쟁을 감당하여 주시고 정권퇴진론을 주장하실 분들은 소신 있게 용기 있게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여러분의 작금의 투쟁은 정당하고 명분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조국의 자존심과 우리 국민들과 후손들의 건강권 생명권 행복권을 사수하는 최강도의 적절하고도 의로운 투쟁인 것입니다.

촛불시위를 폄하하고 청와대가두행진 시위를 폄하하는 어떤 자의 비판이나 몰상식한 주장에 신경 쓰지 마시고 오히려 이런 자들을 강력하게 비판하여 주시고 이 자들이 스스로 수치를 알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 무서운 줄을 알도록 정말이지 따끔한 맛을 보여주시고 민심은 천심이라는 진리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명박과 부시의 재협상은 우리의 최후의 마지노선이라고 믿습니다.
 
요사이 보아하니 이명박과 미국의 부시가 잔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민간수입업자 자율규제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더군요.
이명박은 불교 지도자 만남에서 재협상은 안 된다고 선수를 치고 나왔고 국민들의 재협상 촉구 투쟁의 기운을 약화시키려고 합니다.
미국의 부시일당은 미국소고기수출업자로 하여금 30개월 이상 월령표시 카드를 내어놓도록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이 개신교 지도자와 만남에서 노무현정부의 잘못이라고 비판하자 노무현은 정권퇴진투쟁론 반대를 들고 나왔습니다.
뭔가 수상합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민간수입업자 자율규제카드는 믿을 것이 못됩니다.
미국의 30개월 이상 월령표시카드도 믿을 것이 못됩니다.
법적 구속력도 없는 것이고 설사 자율규제를 한다 해도 어떻게 제대로 되는 것인지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공식적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명박과 부시의 재협상이 성사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협상내용이 다시 작성되고 만천하에 공개되어야 하고 법적 구속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거국적인 투쟁은 실질적인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고 우리 국민들과 후손들이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도 30개월 이상의 미국쇠고기 수입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협상 문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20개월 미만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뼈와 내장 등의 문제는 어찌해야 좋을지 전문가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우리가 겨우 민간자율규제카드를 얻고자 그 수많은 국민들이 그 고생을 하고 경찰들의 방패로 내리찍어 맞고 부상당하고 온갖 수모와 고난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 정도 카드에 움찔하여 배후조종 어쩌고 하는 자들의 모략에 움찔하고 노무현씨 같은 자들의 부당한 정략적인 주장에 현혹당하고 움찔하여 물러설 국민들이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5. 위대하신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정당하고 의로운 투쟁을 감당하여 주십시오.

특히 위대한 항쟁의 날인 2008년 6월 10일에는 시간이 되시는 모든 국민들은 촛불을 들어주시기를 빕니다.

참고: 노사모 9회 총회에서 노무현씨의 미국산소고기사태 관련 실제 발언 내용.
http://blog.daum.net/hwssupporthistory104/4679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