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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詩] 觀湖別曲

관호별곡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24/07/25 [07:20]

[김기수 詩] 觀湖別曲

관호별곡
김기수 시인 | 입력 : 2024/07/25 [07:20]

<관호별곡 觀湖別曲>   /김기수

 

 

하늘을 품은 물빛이 시리도록 일렁이고

태양이 침몰하고

푸른 바람에 명월이 승천하고

천둥과 번개와 눈물도 여한없이 품었으리라

태반을 간직한 아궁은

또다른 생명의 수궁 터가 되고

수몰하고 또 증발한 것들은 지상의 그리움을 나았으리라

종갓집 대들보는 또다른 지탱할 그 무엇을 찾아 떠났는가

황톳빛 속살은 깎겨 나간 종부의 고난이라

찰랑이는 물질에 인고 했으리라

흘러내린 능선은 절벽으로 떠난 이의 심중인 듯

능선은 흐르고 흘러 고스란히 잠식하는 머~ 언 고동소리

오월의 청풍은 유람선 프로펠러에 휘감겨 도는데...  

* 오월 늦은 봄 날, 청풍명월 추주호 가온 문학기행에서....

 

 

[플러스코리아=김기수 시인]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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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우주= 白山 김기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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