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은
정든산천/노영환
여명이 어둠을 가르고 나니 동녘 하늘엔 서광이 찬연한데 어제 안보이든 새싹들은 아침 이슬 머금고 연두색 상큼한 얼굴로 아침 첫인사 방긋
유휴지에 꽃씨를 계절 따라 피게 뿌리고 예쁜 꽃 모종도 사다 심어서 잠시라도 코로나 19에 지친 오 가는 길손 발길 멈추고 꽃들과 눈인사 나눴으면
산과 들 강변에도 사시사철 꽃은 피고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나서 번식하며 스쳐가는 바람도 꽃향기에 취하고 흘러가는 구름도 잠시 멈추고 쉬어간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머물러주고 밤이면 달님 별님도 마실 나와서 반겨주며 꽃을 피우기 위해서 밤 잠을 설치는 꽃 봉오리 동녘이 밝아오니 다투어 꽃들이 활짝 피어나네
약력 노영환 : 시인 필명 : 정든산천. 경남 함양 출생 경희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진단사(ILO주관) 전) 임성물산주식회사 전무이사 대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대산문학 자문위원. 대산문학 공로상 수상 시인의 파라다이스 파라문예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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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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