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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詩] 늙은이

시와우주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20/12/10 [18:06]

[김기수 詩] 늙은이

시와우주

김기수 시인 | 입력 : 2020/12/10 [18:06]

 

 



늙은이   /김기수

 

 

소크라테스모다 먼저 자신을 알고 있었다

미생물학자 보다 먼저

 

죽으면 흙으로 분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천체물리학자보다 먼저 별에서 왔음을 알았고

 

이미 마땅한 별자리로 향할 티켓도 준비해 두었다

 

심리학자보다 먼저 다 그런 거야라며

 

혀를 차며 세상을 읽을 줄 알았다

 

내게는 부처님보다 더 자비로웠고

 

마더 테레사보다 더 희생하신 늙은이

 

어머이는 소리소문 없이 멋진 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生의 달인이 되어 있었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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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우주= 白山 김기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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