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00만 명 즐긴다… 피클볼 열풍, 방탄소년단도 빠졌다

노진철 | 기사입력 2026/05/02 [18:53]

전 세계 4000만 명 즐긴다… 피클볼 열풍, 방탄소년단도 빠졌다

노진철 | 입력 : 2026/05/02 [18:53]

 

 

▲ BTS 멤버 진과 뷔가 피클볼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진 인스타그램 캡처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스포츠 ‘피클볼’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팝 스타들까지 가세하며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는 최근 미국 일정 중 피클볼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미국 탬파에서 열린 북미 투어 공연 기간 중 휴식일을 활용해 실내 경기장에서 경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수준급 실력으로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로,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형태다. 비교적 작은 코트에서 패들과 구멍이 뚫린 공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하며, 간단한 규칙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40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에서도 동호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피클볼리그에 따르면 전국에 약 150여 개 구장이 운영 중이며, 광나루한강공원에는 최근 14면 규모의 전용 구장도 조성됐다.

 

피클볼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과 운동 효과다. 테니스보다 강도가 낮지만 하체 근력과 코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결합돼 심폐지구력 향상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매니토바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참가자들이 경기 시간의 약 70%를 중강도 이상의 심박수 구간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클볼이 노년층 신체 활동 기준을 충족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빠른 반응과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특성상 민첩성, 균형 감각, 손-눈 협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며, 낙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부상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코트가 좁고 공의 속도가 느려 관절 부담이 적고, 장비 역시 가벼워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덜하다. 다만 경기 중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후진 동작에서 발목·무릎 부상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운동을 위해 발목을 지지해주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충분한 스트레칭과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피클볼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KJB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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