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5개월 공석' 주한美대사에 미셸 박 스틸 지명

안기한 | 기사입력 2026/04/14 [10:23]

트럼프, '15개월 공석' 주한美대사에 미셸 박 스틸 지명

안기한 | 입력 : 2026/04/14 [10:23]

                                                      미셸 박 스틸 미 연방 하원의원

 

 

미셸 스틸 전 미국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

대사 지명자는 상대국의 동의 절차인 아그레망을 받아야 취임할 수 있으며, 스틸 전 의원 지명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년 3개월째 이어온 주한 미국 대사 공백은 해소될 전망다.

 

백악관은 이날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지금껏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1년 이상 이어져왔다.

1955년 서울 출생인 스틸 전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스틸 전 의원은 평범한 주부였다가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국계의 정계 진출 필요성을 느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스틸 전 의원의 남편 숀 스틸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냈다. 남편의 도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스틸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나 2024년 11월 선거에서 600여표 차이로 떨어져 낙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직전 2024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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