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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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에 묻은 세월 / 고현자
팔십구 년 검은 땀으로 이어온 생의 갱도
곡괭이보다 단단한 아비의 등골이 깊은 어둠 속에서 희망을 캐내던 날들
지하 백 미터 거기에도 봄은 있었을 테고 작은 도시락 속에 가장의 꿈이 곱게 접혀 있었을것이다
문이 닫혔다 쇠문 하나가 내려앉자 세월도 마을도 심장도 멈춘 듯
사북 장성 도계 이름만 남고 깊은 터널 끝 울먹이던 발자국이 사라졌다
광부를 기다리던 식당의 불빛 조그만 구멍가게의 웃음소리도 하나둘 꺼져버리겠지
문명이 흐른다지만 그 흐름에 놓고 온 건 한 세대의 생존이었고 그보다 깊은 사람의 이야기였을 것이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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