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여론조사 '인용해야' 57% '기각해야' 38%

김시몬 | 기사입력 2025/01/23 [15:15]

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여론조사 '인용해야' 57% '기각해야' 38%

김시몬 | 입력 : 2025/01/23 [15:15]

                                           전국지표조사



 

전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1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6%였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39%였다.

 

진보와 중도층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97%, 69%로 나타난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76%로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7%였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8%, 97%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89%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부정 평가가 59%로 앞섰다.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91%였던 반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긍정 평가가 77%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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