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호흡기 감염병 진료공백 막아라!▸대구시 호흡기감염병 외래진료 발열클리닉(3→6개소) 확대, 입원협력병원 가동
▸연휴기간 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대구광역시는 1월 23일(목)부터 설 연휴 호흡기 감염병 경증 환자 외래진료를 위한 발열클리닉 3개소를 추가 지정·운영하고 중등증 환자 입원 치료 병상확보를 위한 협력병원 운영(1.22.~2.5.)을 실시한다.
최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의사환자분율*은 1월 2주 86.1명으로 전주 99.8명보다 다소 감소했으나(전년 동기간 44.8명)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행을 보이고 있고 1월 27일(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발생현황 (’24.12월1주) 7.3명, (12월2주) 13.6명, (12월3주) 31.3명, (12월4주) 73.9명 (1월1주) 99.8명, (1월 2주) 86.1명 *의사환자분율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총 진료환자 수 × 1,000
이에 대구시는 휴일, 야간 호흡기감염병 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발열클리닉을 1월 23일(목)부터 당초 3개소에서 6개소로 추가 지정·운영한다.
추가 지정한 3곳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아동병원으로 최근 학령기(13~18세) 연령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른 진료 요구를 반영했으며 기존 중부권, 서부권(서구, 달서구) 위치를 보완하여 북구 2개소, 동구 1개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연령별 발생현황) 0세 55.2명, 1-6세 83.4명, 7-12세 149.5명, 13-18세 141.5명, 19-49세 110명, 50-64세 62명, 65세이상 35.2명
이로써 연휴기간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해당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응급실 과밀화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1월 22일(수)부터 2월 5일(수)까지 대구의료원, 곽병원, 열린아동병원, 구병원, 천주성삼병원 및 대구동산병원 6개소를 협력병원으로 지정, 90병상을 확보하여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호흡기질환 환자의 적극적인 수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우리 시는 특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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