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후 재활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리런(re-R)’,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플러스코리아타임즈=박상진 기자]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남연교 교수가 대표로 있는 ‘리런’은 2025년 1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리런 re-R)의 탐색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리런은 고령 환자들이 재활운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소프트웨어다.
무릎 수술 후 재활운동은 필수적이지만, 고령자에게 병원 방문은 큰 부담이 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기존의 재활 방법은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런'은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맞춤형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선보였다.
'리런'의 핵심은 단순한 운동 제공을 넘어선다.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해 두려움이나 불안을 줄이는 1:1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재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 기술은 이미 특허를 획득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은 50세 이상의 무릎관절 전치환술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험군은 리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재활운동을 수행하고, 대조군은 기존의 재활치료와 자가운동을 병행하게 된다. 리런은 관절가동범위 증진과 근력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환자가 자택에서 손쉽게 재활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연교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무릎 수술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경제적, 물리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특허받은 기술로 모든 환자들이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런은 탐색 임상시험 이후 확증 임상을 통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국내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디지털 치료제를 허가받게 되며, 이는 고령자를 위한 재활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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